훔친 카드로 택시요금 부풀려 결제
입력 2013.05.27 (12:13)
수정 2013.05.27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 요금을 부풀려 결제하고 현금을 챙기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 분실신고가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흥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기사로부터 현금을 챙긴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타지도 않은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고 25차례에 결쳐 120여만원을 챙겼습니다.
카드 절도범은 현금을, 택시기사 18명은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누가 지갑을 가져가서 카드를 쓴 거예요. 카드 정지 전까지 5만원 단위로 계속 써서..."
훔친 신용 카드를 이용하여 불법으로 현금을 만드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입니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들은 카드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며 수수료만 주면 쉽게 응한다고 얘기합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15만 원 (카드깡)해서 10만 원만주고, 5만 원 기사님 소주드세요 하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택시에는 주행거리만큼 요금이 자동 책정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설치했지만,
택시기사가 추가요금 즉 기타요금 항목을 임의로 입력할 수 있어 요금을 부풀리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디지털 운행기록기 자료를 집중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의 입력 항목을 추적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공성국(서울시청 택시지원팀 팀장) : "여객자동차 사업개선 명령을 해 적발시 강력하게 과징금 처분을 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택시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도 디지털 운행기록계가 장착돼 있지 않아 불법행위 추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 요금을 부풀려 결제하고 현금을 챙기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 분실신고가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흥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기사로부터 현금을 챙긴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타지도 않은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고 25차례에 결쳐 120여만원을 챙겼습니다.
카드 절도범은 현금을, 택시기사 18명은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누가 지갑을 가져가서 카드를 쓴 거예요. 카드 정지 전까지 5만원 단위로 계속 써서..."
훔친 신용 카드를 이용하여 불법으로 현금을 만드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입니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들은 카드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며 수수료만 주면 쉽게 응한다고 얘기합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15만 원 (카드깡)해서 10만 원만주고, 5만 원 기사님 소주드세요 하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택시에는 주행거리만큼 요금이 자동 책정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설치했지만,
택시기사가 추가요금 즉 기타요금 항목을 임의로 입력할 수 있어 요금을 부풀리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디지털 운행기록기 자료를 집중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의 입력 항목을 추적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공성국(서울시청 택시지원팀 팀장) : "여객자동차 사업개선 명령을 해 적발시 강력하게 과징금 처분을 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택시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도 디지털 운행기록계가 장착돼 있지 않아 불법행위 추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훔친 카드로 택시요금 부풀려 결제
-
- 입력 2013-05-27 12:15:30
- 수정2013-05-27 13:13:10
<앵커 멘트>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 요금을 부풀려 결제하고 현금을 챙기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 분실신고가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흥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기사로부터 현금을 챙긴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타지도 않은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고 25차례에 결쳐 120여만원을 챙겼습니다.
카드 절도범은 현금을, 택시기사 18명은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누가 지갑을 가져가서 카드를 쓴 거예요. 카드 정지 전까지 5만원 단위로 계속 써서..."
훔친 신용 카드를 이용하여 불법으로 현금을 만드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입니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들은 카드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며 수수료만 주면 쉽게 응한다고 얘기합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15만 원 (카드깡)해서 10만 원만주고, 5만 원 기사님 소주드세요 하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택시에는 주행거리만큼 요금이 자동 책정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설치했지만,
택시기사가 추가요금 즉 기타요금 항목을 임의로 입력할 수 있어 요금을 부풀리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디지털 운행기록기 자료를 집중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의 입력 항목을 추적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공성국(서울시청 택시지원팀 팀장) : "여객자동차 사업개선 명령을 해 적발시 강력하게 과징금 처분을 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택시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도 디지털 운행기록계가 장착돼 있지 않아 불법행위 추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 요금을 부풀려 결제하고 현금을 챙기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 분실신고가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흥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기사로부터 현금을 챙긴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타지도 않은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고 25차례에 결쳐 120여만원을 챙겼습니다.
카드 절도범은 현금을, 택시기사 18명은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누가 지갑을 가져가서 카드를 쓴 거예요. 카드 정지 전까지 5만원 단위로 계속 써서..."
훔친 신용 카드를 이용하여 불법으로 현금을 만드는 이른바 택시비 카드깡입니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들은 카드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며 수수료만 주면 쉽게 응한다고 얘기합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15만 원 (카드깡)해서 10만 원만주고, 5만 원 기사님 소주드세요 하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택시에는 주행거리만큼 요금이 자동 책정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설치했지만,
택시기사가 추가요금 즉 기타요금 항목을 임의로 입력할 수 있어 요금을 부풀리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디지털 운행기록기 자료를 집중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의 입력 항목을 추적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공성국(서울시청 택시지원팀 팀장) : "여객자동차 사업개선 명령을 해 적발시 강력하게 과징금 처분을 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택시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도 디지털 운행기록계가 장착돼 있지 않아 불법행위 추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
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홍혜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