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패륜 동영상’ 인터넷 통해 확산

입력 2013.05.28 (19:05) 수정 2013.05.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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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등학생이 병상에 누운 노인에게 막말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생들에 대한 형사 처벌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고등학생.

<녹취> "꿇어라.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반말로 반복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모자라, 침대 가장자리를 붙잡고 흔들기까지 합니다.

전남 순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한 영상입니다.

상습 흡연으로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고 인근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솔 교사가 없었기 때문에 학교 측도 이같은 행동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00고등학교 관계자 : "(인솔 교사 없이 갔습니까?)거의 인솔을 했습니다. 했는데, 또 일이 생기려니까 이번에 이런 일이 벌어지네요."

뒤늦게 동영상을 확인한 할머니 가족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녹취> 할머니 가족 : "우리 엄마가 귀가 좀 잘 안들리셔요. 우리 어머님이 대화를 천천히 하면 입모양을 보시고..."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동영상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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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패륜 동영상’ 인터넷 통해 확산
    • 입력 2013-05-28 19:10:13
    • 수정2013-05-28 1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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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등학생이 병상에 누운 노인에게 막말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생들에 대한 형사 처벌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고등학생.

<녹취> "꿇어라.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반말로 반복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모자라, 침대 가장자리를 붙잡고 흔들기까지 합니다.

전남 순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한 영상입니다.

상습 흡연으로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고 인근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솔 교사가 없었기 때문에 학교 측도 이같은 행동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00고등학교 관계자 : "(인솔 교사 없이 갔습니까?)거의 인솔을 했습니다. 했는데, 또 일이 생기려니까 이번에 이런 일이 벌어지네요."

뒤늦게 동영상을 확인한 할머니 가족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녹취> 할머니 가족 : "우리 엄마가 귀가 좀 잘 안들리셔요. 우리 어머님이 대화를 천천히 하면 입모양을 보시고..."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동영상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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