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해마다 조정…‘코넥스’ 21개 기업 상장

입력 2013.06.08 (06:43) 수정 2013.06.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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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유 생산비와 원유 가격을 연계하는 원유 가격 연동제가 시행됩니다.

벤처,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에 21개 기업이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8월부터 원유 기본 가격이 해마다 조정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에 반복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유가격을 결정할 때 우유 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원유 등급 분류도 새로운 기준이 마련됩니다.

지금까지는 유지방과 세균수 등에 따라 원유의 등급을 정했지만 저지방 고단백 우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내년부터는 유단백질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에 21개 기업이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반도체장비가 각각 5개와 4개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와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 온라인 정보 업체 등도 신청했습니다.

상장신청기업의 규모는 평균 자기자본 103억 원으로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평균 243억 원의 42% 수준이었습니다.

올 들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실적은 늘었지만, 대출 '양극화'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까지 금융권의 중소기업대출공급액은 15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 천억 원보다 5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 3월까지 1∼3등급 기업대출은 15조 6천억 원, 4∼5등급은 34조 천억 원 늘어난 것에 비해 6등급 이하는 20조 3천억 원 줄어 대출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60억∼300억 원 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3.7%포인트 상승한 것에 비해, 10억 원 미만 영세기업 대출비중은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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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값 해마다 조정…‘코넥스’ 21개 기업 상장
    • 입력 2013-06-08 09:29:27
    • 수정2013-06-08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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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유 생산비와 원유 가격을 연계하는 원유 가격 연동제가 시행됩니다.

벤처,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에 21개 기업이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8월부터 원유 기본 가격이 해마다 조정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에 반복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유가격을 결정할 때 우유 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원유 등급 분류도 새로운 기준이 마련됩니다.

지금까지는 유지방과 세균수 등에 따라 원유의 등급을 정했지만 저지방 고단백 우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내년부터는 유단백질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에 21개 기업이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반도체장비가 각각 5개와 4개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와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 온라인 정보 업체 등도 신청했습니다.

상장신청기업의 규모는 평균 자기자본 103억 원으로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평균 243억 원의 42% 수준이었습니다.

올 들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실적은 늘었지만, 대출 '양극화'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까지 금융권의 중소기업대출공급액은 15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 천억 원보다 5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 3월까지 1∼3등급 기업대출은 15조 6천억 원, 4∼5등급은 34조 천억 원 늘어난 것에 비해 6등급 이하는 20조 3천억 원 줄어 대출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60억∼300억 원 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3.7%포인트 상승한 것에 비해, 10억 원 미만 영세기업 대출비중은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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