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U-20 감독 “이제 매 경기가 결승”
입력 2013.06.29 (07:30)
수정 2013.07.04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일궈낸 이광종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제 매 경기 결승전처럼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16강 진출이 결정되고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우리가 하는 축구를 잘 살리면 16강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3위에 올라 다른 조 경기를 기다리는 처지였다.
이후 A조 3위 가나, D조 3위 멕시코가 모두 승점 3에 그치면서 한국은 각 조 3위 6개국 중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부터 3개 대회 16강에 진출했고,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회부터 2회 연속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히고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만큼 이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급해지니 체력 소모도 심해져 조직적인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다"면서 "후반 들어서는 패스가 살아났지만 패스 타이밍을 못 잡고 차단되는 모습도 보였다"고 진단했다.
3경기 연속 선제골을 내준 빌미가 된 세트피스 수비에 대해서는 "훈련과 미팅을 통해 꾸준히 얘기하고 운동장에서도 지시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조별리그에서와는 다른 수비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한국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해결사' 류승우(중앙대)가 나이지리아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중원을 지키는 이창민(중앙대)이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뛸 수 없다.
이광종 감독은 "김현과 조석재를 앞세운 4-4-2나 4-1-4-1 등 전술에 변화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남은 만큼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고 더 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16강 진출이 결정되고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우리가 하는 축구를 잘 살리면 16강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3위에 올라 다른 조 경기를 기다리는 처지였다.
이후 A조 3위 가나, D조 3위 멕시코가 모두 승점 3에 그치면서 한국은 각 조 3위 6개국 중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부터 3개 대회 16강에 진출했고,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회부터 2회 연속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히고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만큼 이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급해지니 체력 소모도 심해져 조직적인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다"면서 "후반 들어서는 패스가 살아났지만 패스 타이밍을 못 잡고 차단되는 모습도 보였다"고 진단했다.
3경기 연속 선제골을 내준 빌미가 된 세트피스 수비에 대해서는 "훈련과 미팅을 통해 꾸준히 얘기하고 운동장에서도 지시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조별리그에서와는 다른 수비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한국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해결사' 류승우(중앙대)가 나이지리아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중원을 지키는 이창민(중앙대)이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뛸 수 없다.
이광종 감독은 "김현과 조석재를 앞세운 4-4-2나 4-1-4-1 등 전술에 변화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남은 만큼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고 더 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광종 U-20 감독 “이제 매 경기가 결승”
-
- 입력 2013-06-29 07:30:14
- 수정2013-07-04 08:32:3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일궈낸 이광종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제 매 경기 결승전처럼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16강 진출이 결정되고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우리가 하는 축구를 잘 살리면 16강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3위에 올라 다른 조 경기를 기다리는 처지였다.
이후 A조 3위 가나, D조 3위 멕시코가 모두 승점 3에 그치면서 한국은 각 조 3위 6개국 중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부터 3개 대회 16강에 진출했고,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회부터 2회 연속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히고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만큼 이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급해지니 체력 소모도 심해져 조직적인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다"면서 "후반 들어서는 패스가 살아났지만 패스 타이밍을 못 잡고 차단되는 모습도 보였다"고 진단했다.
3경기 연속 선제골을 내준 빌미가 된 세트피스 수비에 대해서는 "훈련과 미팅을 통해 꾸준히 얘기하고 운동장에서도 지시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조별리그에서와는 다른 수비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한국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해결사' 류승우(중앙대)가 나이지리아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중원을 지키는 이창민(중앙대)이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뛸 수 없다.
이광종 감독은 "김현과 조석재를 앞세운 4-4-2나 4-1-4-1 등 전술에 변화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남은 만큼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고 더 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U-20 월드컵 16강 진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