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조사단 귀국…원인 비교 분석

입력 2013.07.18 (06:39) 수정 2013.07.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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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우리 측 조사단이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블랙박스 기록과 조종사들의 면담 내용을 비교 분석하며 사고 원인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와 함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국토교통부 조사단 6명이 귀국했습니다.

사고 직후 미국에 급파된 지 열흘 만입니다.

<인터뷰> 박정권(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조사팀장) :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확실한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이 귀국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는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우선 비행기록과 조종실 음성기록이 담긴 블랙박스 분석이 본격화됩니다.

이미 귀국한 블랙박스 분석 조사관과 함께 현지에서의 조종사, 관제사들과의 면담 내용과 블랙박스 음성기록 등을 비교 분석하게 됩니다.

비행 기록 장치에선 전체 1400개 자료 가운데 고도 등 220개 자료가 추출됐습니다.

비행 기록과 음성 기록이 동시에 분석되면, 논란이 된 자동속도조절장치 등 기기의 작동 여부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정권(항공철조사고조사위원회 항공조사팀장) : "조사 결과는 한 1년에서 2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요, 지금 단계에서 특별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겠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미국 출장이나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해 NTSB와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측의 의견을 제시하며 공조 체제를 유지하게 됩니다.

사고기 조종사들에 대한 정부의 추가 면담 조사는 조종사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면서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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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사고 조사단 귀국…원인 비교 분석
    • 입력 2013-07-18 06:40:59
    • 수정2013-07-18 0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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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우리 측 조사단이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블랙박스 기록과 조종사들의 면담 내용을 비교 분석하며 사고 원인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와 함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국토교통부 조사단 6명이 귀국했습니다.

사고 직후 미국에 급파된 지 열흘 만입니다.

<인터뷰> 박정권(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조사팀장) :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확실한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이 귀국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는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우선 비행기록과 조종실 음성기록이 담긴 블랙박스 분석이 본격화됩니다.

이미 귀국한 블랙박스 분석 조사관과 함께 현지에서의 조종사, 관제사들과의 면담 내용과 블랙박스 음성기록 등을 비교 분석하게 됩니다.

비행 기록 장치에선 전체 1400개 자료 가운데 고도 등 220개 자료가 추출됐습니다.

비행 기록과 음성 기록이 동시에 분석되면, 논란이 된 자동속도조절장치 등 기기의 작동 여부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정권(항공철조사고조사위원회 항공조사팀장) : "조사 결과는 한 1년에서 2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요, 지금 단계에서 특별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겠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미국 출장이나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해 NTSB와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측의 의견을 제시하며 공조 체제를 유지하게 됩니다.

사고기 조종사들에 대한 정부의 추가 면담 조사는 조종사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면서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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