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공장서 물탱크 터져 15명 사상

입력 2013.07.26 (21:29) 수정 2013.07.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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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의 삼성정밀화학 공장에서 물탱크가 터져 작업자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새로만든 물탱크의 수압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물탱크가 터져 사고가 났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 반쯤 삼성정밀화학 안 폴리실리콘 제조공장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1살 노정안 씨 등 세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새로 만든 물탱크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물을 넣어 실험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압으로 탱크가 터져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시 작업자 : "휴게실에 있는데 갑자기 펑하면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정신을 잃었다."

공장용수를 담기 위해 만들어진 사고 물탱크는 천300t 용량으로 철로 만들어졌습니다.

탱크의 수압을 실험하기 위해 3일 전부터 물을 주입했는데 오늘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울산(남부경찰서 형사팀장) : "수압측정과정에서 이음새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구조대는 지금 탱크가 터지면서 생긴 웅덩이에 매몰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중상 환자도 5명으로 파악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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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정밀화학 공장서 물탱크 터져 15명 사상
    • 입력 2013-07-26 21:30:02
    • 수정2013-07-27 1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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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의 삼성정밀화학 공장에서 물탱크가 터져 작업자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새로만든 물탱크의 수압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물탱크가 터져 사고가 났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 반쯤 삼성정밀화학 안 폴리실리콘 제조공장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1살 노정안 씨 등 세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새로 만든 물탱크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물을 넣어 실험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압으로 탱크가 터져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시 작업자 : "휴게실에 있는데 갑자기 펑하면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정신을 잃었다."

공장용수를 담기 위해 만들어진 사고 물탱크는 천300t 용량으로 철로 만들어졌습니다.

탱크의 수압을 실험하기 위해 3일 전부터 물을 주입했는데 오늘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울산(남부경찰서 형사팀장) : "수압측정과정에서 이음새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구조대는 지금 탱크가 터지면서 생긴 웅덩이에 매몰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중상 환자도 5명으로 파악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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