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승객 무릎 베고 잠든 여성

<앵커 멘트>

여객기 내에서 옆 자리 남성 승객의 무릎을 베고 잠든 여성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루한 보안 검색과 기내에서 떠드는 아이들.

항공편을 이용할 때 겪게 되는 불편함이죠.

그러나 이 남성은 기내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습니다.

옆 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이 이륙하자마자 졸기 시작해, 자신의 무릎을 베고 잠자기 시작한 겁니다.

깊은 잠에 빠져 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옆 승객이 계속 잠을 잤습니다. 큰 소리로 기침을 하는 등 그녀를 놀라게 하려고 했죠."

승무원들은 이런 일이 있을 경우, 베개나 담요를 좌석 사이에 끼워 상대가 기댈 수 있도록 하거나,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누르라고 조언합니다.

혹은, 정중하게 잠을 깨우는 것도 괜찮다고 말하는데요.

결국, 이 남성은 여성이 조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투브에 올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여성이 졸기 시작한 시점부터 머리를 들어 제자리를 찾는 모습까지 전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