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씨름대회 내일 울산서 개막

입력 2001.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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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모래판의 왕중왕을 가리는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내일 울산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모래판의 내로라 하는 장사들이 모두 출전해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모래판의 최강자는 누가 차지할까.
내일부터 천하장사를 향한 장사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라이벌 이태현과 김영현의 대결입니다.
지난 9월 천안 대회에서 각각 부상과 징계의 악연을 맞은 영원한 맞수 김영현과 이태현.
올 시즌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이태현은 천하장사로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돌아온 골리안 김영현 역시 천하장사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깨끗한 승부와 실력으로 2개 대회 출장정지의 불명예를 씻어 버리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영현(LG): 앞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그런 결과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진실적인 모습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태현(현대): 제가 더 더 이상 예전에 부상당했던 그런 기억들을 다 떨쳐 버리고 오로지 우승에만 전념하는 그런 새로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모래판의 귀공자 황규연.
상승세의 신봉민과 염원준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올 시즌 모래판의 대미를 장식하는 천하장사 대회는 내일 최강단 결승전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열전에 들어갑니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은 보육원을 방문해 성금 전달과 팬사인회 등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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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장사 씨름대회 내일 울산서 개막
    • 입력 2001-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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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모래판의 왕중왕을 가리는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내일 울산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모래판의 내로라 하는 장사들이 모두 출전해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모래판의 최강자는 누가 차지할까. 내일부터 천하장사를 향한 장사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라이벌 이태현과 김영현의 대결입니다. 지난 9월 천안 대회에서 각각 부상과 징계의 악연을 맞은 영원한 맞수 김영현과 이태현. 올 시즌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이태현은 천하장사로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돌아온 골리안 김영현 역시 천하장사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깨끗한 승부와 실력으로 2개 대회 출장정지의 불명예를 씻어 버리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영현(LG): 앞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그런 결과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진실적인 모습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태현(현대): 제가 더 더 이상 예전에 부상당했던 그런 기억들을 다 떨쳐 버리고 오로지 우승에만 전념하는 그런 새로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모래판의 귀공자 황규연. 상승세의 신봉민과 염원준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올 시즌 모래판의 대미를 장식하는 천하장사 대회는 내일 최강단 결승전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열전에 들어갑니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은 보육원을 방문해 성금 전달과 팬사인회 등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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