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1% 부자도 중산층도 ‘소비 빙하기’ 外

입력 2013.08.19 (07:33) 수정 2013.08.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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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1% 부자도, 중산층도 소비 빙하기"라는 기삽니다.

정부는 최근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고 낙관하지만 부자는 눈치 보여 안 쓰고 중산층은 돈 없어 못 쓰는 바람에 백화점과 화장품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소비 현장 분위기는 빙하기를 맞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남북 교류를 중단한 '5.24 조치'가 개성공단의 국제화 추진으로 사실상 사문화되면서 해제 수순에 돌입했으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 협의할 것이지만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선거와 정치 관련 글이 수백 개 계정에서 1초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퍼나르기 된 것으로 검찰이 확인했으며 이렇게 조직적으로 퍼나르기 된 글이 수백만 건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정부가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은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하는 독일식 모델의 자연친화적 공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북한이 오는 23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은 갖되, 전날인 22일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연계해 열자며 사실상 역제의해 와, 우리 정부가 금강산 실무회담을 최종 거부할 경우, 그 다음날 있을 적십자 실무 접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가 가라앉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가족이나 친구와 카톡하고 모바일 동호회를 개설하는 등 스마트 기기 매력에 흠뻑 빠진 5070 세대의 지난 해 LTE폰 이용 증가율이 2030 세대를 앞질렀다며,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실버 모빌리언이 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불황을 못 견뎌 하루 아침에 폐업하고 야반도주하는 헬스장과 요가, 상조업체들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문 닫는 전날까지 회원을 모집해 이용료를 선불로 낸 회원들의 피해가 크게 늘고 있지만 피해를 구제 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수입 자동차의 등록 대수가 최근 77만 대로 가파르게 늘어난 가운데 수입차의 경우, 보험료는 국산 자동차의 1.5배에 불과하지만, 수리비는 3배가 넘어 보험회사가 수입차에서 본 적자를 국산차 운전자에게 덤터기 씌우고 있다며, 손해율에 맞게 수입차 보험료를 현실화하는 등의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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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19 07:36:18
    • 수정2013-08-19 0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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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1% 부자도, 중산층도 소비 빙하기"라는 기삽니다.

정부는 최근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고 낙관하지만 부자는 눈치 보여 안 쓰고 중산층은 돈 없어 못 쓰는 바람에 백화점과 화장품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소비 현장 분위기는 빙하기를 맞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남북 교류를 중단한 '5.24 조치'가 개성공단의 국제화 추진으로 사실상 사문화되면서 해제 수순에 돌입했으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 협의할 것이지만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선거와 정치 관련 글이 수백 개 계정에서 1초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퍼나르기 된 것으로 검찰이 확인했으며 이렇게 조직적으로 퍼나르기 된 글이 수백만 건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정부가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은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하는 독일식 모델의 자연친화적 공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북한이 오는 23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은 갖되, 전날인 22일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연계해 열자며 사실상 역제의해 와, 우리 정부가 금강산 실무회담을 최종 거부할 경우, 그 다음날 있을 적십자 실무 접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가 가라앉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가족이나 친구와 카톡하고 모바일 동호회를 개설하는 등 스마트 기기 매력에 흠뻑 빠진 5070 세대의 지난 해 LTE폰 이용 증가율이 2030 세대를 앞질렀다며,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실버 모빌리언이 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불황을 못 견뎌 하루 아침에 폐업하고 야반도주하는 헬스장과 요가, 상조업체들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문 닫는 전날까지 회원을 모집해 이용료를 선불로 낸 회원들의 피해가 크게 늘고 있지만 피해를 구제 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수입 자동차의 등록 대수가 최근 77만 대로 가파르게 늘어난 가운데 수입차의 경우, 보험료는 국산 자동차의 1.5배에 불과하지만, 수리비는 3배가 넘어 보험회사가 수입차에서 본 적자를 국산차 운전자에게 덤터기 씌우고 있다며, 손해율에 맞게 수입차 보험료를 현실화하는 등의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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