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나의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外

입력 2013.08.27 (06:52) 수정 2013.08.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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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고릴라와 인간 소녀의 귀여운 우정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동물원을 찾은 어린 외국소녀, 유리창 너머 아기 고릴라에게 관심을 보이는데요. 하는 행동까지 다 따라하며 고릴라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고릴라 역시 그런 관심이 싫지 않은지, 소녀에게 장난을 걸 듯, 이리저리 움직이며 소녀를 즐겁게 하는데요.

금세 친구가 된 소녀와 고릴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귀여운 애정표현까지 선사합니다.

종을 초월해 우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소용돌이’에 휩싸인 항공기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를 향해 착륙을 시도하는데요. 이때 양 날개에서 정체불명의 연기가 선명하게 피어오릅니다.

뭔가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흥미롭게도 기계 이상이나 화재도 아닌 '소용돌이'라는 과학 현상이라고 합니다.

날개 윗면과 아랫면의 압력차로 인한 공기 흐름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데요.

습기가 많은 날엔 이렇게 희뿌연 색을 띤 소용돌이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과학이 모습을 드러낸 신기한 장면이네요.

상어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상어를 구하기 위해 과감한 행동에 나선 다이버의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바하마 인근 바다 속에서 한 다이버가 상어의 코와 입 주변을 문지르며 상어를 얌전하게 하는데요.

곧이어 과감하게 상어 입속으로 팔을 쑥 집어넣는 아찔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상어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식도 깊숙이 박혀 있던 낚싯바늘을 뽑아준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어는 꼬리로 냅다 다이버를 치고 달아나는데요.

그래도 상어를 고통 속에서 구해냈다는 보람에 뛸 듯이 기뻐하는 다이버의 모습!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상어를 보호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내 사전에 ‘한계’란 없다!

사람들 앞에서 쇼맨십을 발휘하며 신나게 춤을 추는 한 남자!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는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 다리로 능수능란하게 보통사람도 하기 어렵다는 탭댄스를 선보입니다.

불편한 다리에 착용한 보조 기구를 이용해 현란한 스텝 동작까지 밟는데요.

남들의 시선과 자신의 장애를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탭댄스 무대를 펼치는 남자! 그의 사전에 한계라는 건 없을 것 같네요.

250kg 폭죽이 한번에 터지면?

일본의 한 연례축제에서 포착한 이색 불꽃놀이 쇼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불꽃놀이가 너무 허무하게 끝났다는 생각이 든 그 순간! 수천개의 불꽃들이 봄날 꽃들이 만개하듯 한꺼번에 터지며 화면 전체를 수놓습니다.

해당 축제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이 불꽃놀이는 전체 무게 250kg에 달하는 폭죽들을 한 번에 터뜨려 이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는데요.

고대하던 관람객들의 눈을 단번에 만족시키는 멋진 순간입니다.

“여기가 내 집보다 낫네”

마당에서 야생 매를 발견한 카메라가 조심스럽게 다가가는데요. 카메라를 발견하자마자, 화면 밖으로 도망치는가 싶더니, 어느새 카메라맨의 머리 위에 턱 하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거 처음 보는 건데 내 둥지보다 나은걸?" 카메라맨의 머리를 흥미롭게 탐색하는 매!

덕분에 비싼 렌즈 없이도 야생 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는데요. 카메라맨에게 있어 이런 좋은 촬영 기회는 다시 한 번 없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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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나의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外
    • 입력 2013-08-27 06:56:20
    • 수정2013-08-27 0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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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고릴라와 인간 소녀의 귀여운 우정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동물원을 찾은 어린 외국소녀, 유리창 너머 아기 고릴라에게 관심을 보이는데요. 하는 행동까지 다 따라하며 고릴라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고릴라 역시 그런 관심이 싫지 않은지, 소녀에게 장난을 걸 듯, 이리저리 움직이며 소녀를 즐겁게 하는데요.

금세 친구가 된 소녀와 고릴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귀여운 애정표현까지 선사합니다.

종을 초월해 우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소용돌이’에 휩싸인 항공기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를 향해 착륙을 시도하는데요. 이때 양 날개에서 정체불명의 연기가 선명하게 피어오릅니다.

뭔가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흥미롭게도 기계 이상이나 화재도 아닌 '소용돌이'라는 과학 현상이라고 합니다.

날개 윗면과 아랫면의 압력차로 인한 공기 흐름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데요.

습기가 많은 날엔 이렇게 희뿌연 색을 띤 소용돌이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과학이 모습을 드러낸 신기한 장면이네요.

상어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상어를 구하기 위해 과감한 행동에 나선 다이버의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바하마 인근 바다 속에서 한 다이버가 상어의 코와 입 주변을 문지르며 상어를 얌전하게 하는데요.

곧이어 과감하게 상어 입속으로 팔을 쑥 집어넣는 아찔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상어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식도 깊숙이 박혀 있던 낚싯바늘을 뽑아준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어는 꼬리로 냅다 다이버를 치고 달아나는데요.

그래도 상어를 고통 속에서 구해냈다는 보람에 뛸 듯이 기뻐하는 다이버의 모습!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상어를 보호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내 사전에 ‘한계’란 없다!

사람들 앞에서 쇼맨십을 발휘하며 신나게 춤을 추는 한 남자!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는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 다리로 능수능란하게 보통사람도 하기 어렵다는 탭댄스를 선보입니다.

불편한 다리에 착용한 보조 기구를 이용해 현란한 스텝 동작까지 밟는데요.

남들의 시선과 자신의 장애를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탭댄스 무대를 펼치는 남자! 그의 사전에 한계라는 건 없을 것 같네요.

250kg 폭죽이 한번에 터지면?

일본의 한 연례축제에서 포착한 이색 불꽃놀이 쇼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불꽃놀이가 너무 허무하게 끝났다는 생각이 든 그 순간! 수천개의 불꽃들이 봄날 꽃들이 만개하듯 한꺼번에 터지며 화면 전체를 수놓습니다.

해당 축제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이 불꽃놀이는 전체 무게 250kg에 달하는 폭죽들을 한 번에 터뜨려 이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는데요.

고대하던 관람객들의 눈을 단번에 만족시키는 멋진 순간입니다.

“여기가 내 집보다 낫네”

마당에서 야생 매를 발견한 카메라가 조심스럽게 다가가는데요. 카메라를 발견하자마자, 화면 밖으로 도망치는가 싶더니, 어느새 카메라맨의 머리 위에 턱 하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거 처음 보는 건데 내 둥지보다 나은걸?" 카메라맨의 머리를 흥미롭게 탐색하는 매!

덕분에 비싼 렌즈 없이도 야생 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는데요. 카메라맨에게 있어 이런 좋은 촬영 기회는 다시 한 번 없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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