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김일성의 ‘한 자루 권총 사상’도 강조
입력 2013.09.03 (21:06)
수정 2013.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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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모임에서 참석자들에게 '한 자루 권총'을 기억하느냐고 말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말인데 북한에서 나온 겁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아버지 김형직으로부터 제국주의를 타도하라며 권총 두 자루를 받았고, 이 중 한 자루를 무력으로 혁명을 완성하라며 김정일에게 줬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로'한 자루 권총 사상'인데 북한의 무력 혁명투쟁을 뜻하는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을 거론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이 수만 개의 핵폭탄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 봉기를 부추긴 발언으로 공안당국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이 예로 든 건 철탑, 이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파시키면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처에서 동시다발로 그런 전쟁을 하는 것은, 새로운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과거 러시아를 무너뜨렸던 '볼셰비키 혁명'도 거론하며 무장 봉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혁명 승리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핵폭탄보다 무서운게 사상의 무기라며, 심리전 대비도 주문했습니다.
선전부대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며,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독자적으로 선전전에 승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지면 강력한 집단적 힘을 통해서 공격하라고 말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한 자루 권총 사상에 따른 이같은 이 의원의 발언이 폭동을 준비하고 공격 명령을 기다리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모임에서 참석자들에게 '한 자루 권총'을 기억하느냐고 말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말인데 북한에서 나온 겁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아버지 김형직으로부터 제국주의를 타도하라며 권총 두 자루를 받았고, 이 중 한 자루를 무력으로 혁명을 완성하라며 김정일에게 줬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로'한 자루 권총 사상'인데 북한의 무력 혁명투쟁을 뜻하는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을 거론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이 수만 개의 핵폭탄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 봉기를 부추긴 발언으로 공안당국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이 예로 든 건 철탑, 이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파시키면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처에서 동시다발로 그런 전쟁을 하는 것은, 새로운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과거 러시아를 무너뜨렸던 '볼셰비키 혁명'도 거론하며 무장 봉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혁명 승리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핵폭탄보다 무서운게 사상의 무기라며, 심리전 대비도 주문했습니다.
선전부대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며,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독자적으로 선전전에 승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지면 강력한 집단적 힘을 통해서 공격하라고 말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한 자루 권총 사상에 따른 이같은 이 의원의 발언이 폭동을 준비하고 공격 명령을 기다리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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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리포트] 김일성의 ‘한 자루 권총 사상’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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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3 21:07:27
- 수정2013-09-03 22:31:21

<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모임에서 참석자들에게 '한 자루 권총'을 기억하느냐고 말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말인데 북한에서 나온 겁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아버지 김형직으로부터 제국주의를 타도하라며 권총 두 자루를 받았고, 이 중 한 자루를 무력으로 혁명을 완성하라며 김정일에게 줬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로'한 자루 권총 사상'인데 북한의 무력 혁명투쟁을 뜻하는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을 거론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이 수만 개의 핵폭탄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 봉기를 부추긴 발언으로 공안당국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이 예로 든 건 철탑, 이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파시키면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처에서 동시다발로 그런 전쟁을 하는 것은, 새로운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과거 러시아를 무너뜨렸던 '볼셰비키 혁명'도 거론하며 무장 봉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혁명 승리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핵폭탄보다 무서운게 사상의 무기라며, 심리전 대비도 주문했습니다.
선전부대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며,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독자적으로 선전전에 승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지면 강력한 집단적 힘을 통해서 공격하라고 말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한 자루 권총 사상에 따른 이같은 이 의원의 발언이 폭동을 준비하고 공격 명령을 기다리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모임에서 참석자들에게 '한 자루 권총'을 기억하느냐고 말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말인데 북한에서 나온 겁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아버지 김형직으로부터 제국주의를 타도하라며 권총 두 자루를 받았고, 이 중 한 자루를 무력으로 혁명을 완성하라며 김정일에게 줬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로'한 자루 권총 사상'인데 북한의 무력 혁명투쟁을 뜻하는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을 거론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은 '한 자루 권총'이 수만 개의 핵폭탄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 봉기를 부추긴 발언으로 공안당국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이 예로 든 건 철탑, 이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파시키면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처에서 동시다발로 그런 전쟁을 하는 것은, 새로운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과거 러시아를 무너뜨렸던 '볼셰비키 혁명'도 거론하며 무장 봉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혁명 승리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핵폭탄보다 무서운게 사상의 무기라며, 심리전 대비도 주문했습니다.
선전부대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며,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독자적으로 선전전에 승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지면 강력한 집단적 힘을 통해서 공격하라고 말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한 자루 권총 사상에 따른 이같은 이 의원의 발언이 폭동을 준비하고 공격 명령을 기다리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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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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