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믿었던 네가 그럴수가…”

입력 2013.09.13 (08:30) 수정 2013.09.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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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믿었던 사람에게 배반을 당했을 때 정말 그 배신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오늘은 격한 배신감에 몸부림 친 스타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트>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옛날에는 식당에 가면 그냥 밥만 먹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보면 말이죠. 일단 (사진을) 한 장 찍고 밥을 먹더라고요. 피곤해요.”

스타들도 많이 하는 SNS.

중년남성 출연자들은 이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녹취> 박준규 (배우) : “꽃다발 안에 돈 말아서 넣고 그러잖아요. 이런 걸 받았다고 여자들이 올리더라고요. 이런 건 정말 하지 마요.”

<녹취> 김지민 (개그우먼) : “피아노 선율에 맞춰 나의 인생도 이렇게 리듬을 타네. (이런 식으로 글을 올려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왜 그런 사진을 찍느냐는 거예요. 여성의 심리를 물어보는 거죠.”

이경규 씨 또한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

그런데 듣고 있던 이윤석 씨의 폭로가 시작됩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 “이경규 형님도 SNS를 하시는데 (SNS 글 보면) 제가 아는 이경규 형님이 아니에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야! 빨리빨리 해라.”“뭐 하자는 거야. 지금?”

평소‘버럭’이미지와 다른 모습에 묘한 배신감을 느꼈다는 이윤석 씨.

<녹취> 이경규 (개그맨) : “네가 나를 망친거야. 네가 나를 망친거야.”

평소엔 이윤석 씨를 한없이 구박하는데요.

<녹취> 이윤석 (개그맨) : “안녕? 경규예요. 오우! 안녕, 경규예요!”

SNS 상에서는 다정다감하게 돌변하는 이경규 씨!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죠?

이러니 이윤석 씨가 배신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에이. 확 그냥! 안녕? 경규예요.”

앞으로는 이윤석 씨도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아이고. 내 새끼! 정말 예쁘다.”

신봉선 씨의 연애사를 얘기하던 중 강한 배신감에 할 말을 잃은 스타들이 속출했습니다.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개그우먼들은 처음 이성을 만났을 때 데이트 비용을 내면 안 돼요.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 혼자예요.”

<녹취> 정경미 (개그우먼) : “웃기고 있네!”

신봉선 씨의 발언에 갑자기 뭔가 안다는 듯 반기를 드는 정경미 씨!

무슨 사연이 있나본데요?

<녹취> 정경미 (개그우먼) : “얼마 전에 방송을 통해서 알았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뭘요?”

<녹취> 정경미 (개그우먼) : “저는 신봉선 씨가 사귄 남자가 한 명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두 명을 사귀어봤습니다.’ 라는 얘길 하는 거예요. 그래서 뭔가 감이 왔어요. 두 명? 한 명은 누구야 라는 생각을 했는데 세상에 정말. 불과 얼마 전까지 4년 만난 남자가 있더라고.”

오랜 시간 함께한 MC들도 몰랐던 사실!

스튜디오는 일순간 배신감에 휩싸이는데요.

<녹취> 안영미 (개그우먼) : “아무도 몰랐죠? 아무도 몰랐죠?”

<녹취> 허경환 (개그맨) :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러니까 옛날에 쪼코 밥 먹이러 가야지 라고 했던 게 다 그런 의미였구나?”

이제야 과거 행동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는데!

유재석 씨는 결국 강한 실망감을 드러냅니다.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제가 재석이랑 8년 째 일하는데 이렇게 실망하는 거 처음 봤어요.”

박미선 씨도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나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있으면 소개해줄라고 기를 쓰고 (알아봤거든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재석이도 사방팔방 알아봤거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말 많이 알아봤습니다. 4년을 알아봤어요. 내가 사람을 많이 잃었어요. 우리는 괜찮은데 박미선 씨는 약간 서운할 수도 있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그러니까 나랑 방송을 몇 년을 같이 했는데 한 번도 그런 얘기를 안했거든요. 정말 열 받는다.”

진심으로 서운해 보이는 박미선 씨.

앞으로는 박미선 씨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세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당연하지.”

<녹취> 허경환 (개그맨) : “나 꽃 거지야.”

각종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경환 씨!

이번에 맘마미아의 새 가족으로 투입됐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허경환 씨가 오늘부터 우리 맘마미아에 새로운 식구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런데 어째 허경환 씨 표정이 영 안 좋은데요.

알고 보니 제작진에게 배신감을 느껴서랍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제작진이) MC 시켜준다고 그래서 왔는데 (MC 자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봐도 MC보단 패널에 가까운 느낌이죠?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MC 시켜준다고 그랬어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MC 시켜 줄 테니까 오라고 하더라고요. 왔더니 그냥 MC 근처에 앉혀놨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늘 잘하면 거기서 이쪽으로 10cm 오실 수 있어요.”

허경환 씨. 정말 모르고 오신 거예요?

<녹취> 허경환, 정범균 (개그맨) : “몰랐네. 몰랐네. 몰랐네.”

얼마 전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 씨.

그 모습을 지켜본 옥주현 씨가 배신감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녹취> 옥주현 (가수) : “(이효리 씨는 시집을) 안 갈 줄 알았어요.”

<녹취> 유희열 (가수) : “효리 씨가?”

<녹취> 옥주현 (가수) : “본인이 늘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녀서.”

이효리 씨는 항상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네요.

<녹취> 옥주현 (가수) : “(결혼한다고 해서) 되게 쇼킹했어요.”

<녹취> 유희열 (가수) : “저도 깜짝 놀랐어요.”

<녹취> 옥주현 (가수) : “머리가 차가워지면서 뭔가 막 배신감이 느껴지면서. 안 간다더니.”

옥주현 씨.

아무리 그래도 축하인사는 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녹취> 유희열 (가수) : “효리 씨가 방송 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축하의 말 해주세요.”

<녹취> 옥주현 (가수) :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으나 축하해.”

<녹취> 유희열 (가수) : “지금 영혼 없는 축하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 있죠?”

<녹취> 옥주현 (가수) : “영혼이 안 담겨지네요.”

옥주현 씨의 충격과 배신감이 생각보다 컸던 모양인데요.

<녹취> 옥주현 (가수) : “약속해줘.”

옥주현 씨.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다양한 이유로 배신감에 사로잡힌 스타들!

다들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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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믿었던 네가 그럴수가…”
    • 입력 2013-09-13 08:18:50
    • 수정2013-09-13 14:58:5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믿었던 사람에게 배반을 당했을 때 정말 그 배신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오늘은 격한 배신감에 몸부림 친 스타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트>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옛날에는 식당에 가면 그냥 밥만 먹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보면 말이죠. 일단 (사진을) 한 장 찍고 밥을 먹더라고요. 피곤해요.”

스타들도 많이 하는 SNS.

중년남성 출연자들은 이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녹취> 박준규 (배우) : “꽃다발 안에 돈 말아서 넣고 그러잖아요. 이런 걸 받았다고 여자들이 올리더라고요. 이런 건 정말 하지 마요.”

<녹취> 김지민 (개그우먼) : “피아노 선율에 맞춰 나의 인생도 이렇게 리듬을 타네. (이런 식으로 글을 올려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왜 그런 사진을 찍느냐는 거예요. 여성의 심리를 물어보는 거죠.”

이경규 씨 또한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

그런데 듣고 있던 이윤석 씨의 폭로가 시작됩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 “이경규 형님도 SNS를 하시는데 (SNS 글 보면) 제가 아는 이경규 형님이 아니에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야! 빨리빨리 해라.”“뭐 하자는 거야. 지금?”

평소‘버럭’이미지와 다른 모습에 묘한 배신감을 느꼈다는 이윤석 씨.

<녹취> 이경규 (개그맨) : “네가 나를 망친거야. 네가 나를 망친거야.”

평소엔 이윤석 씨를 한없이 구박하는데요.

<녹취> 이윤석 (개그맨) : “안녕? 경규예요. 오우! 안녕, 경규예요!”

SNS 상에서는 다정다감하게 돌변하는 이경규 씨!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죠?

이러니 이윤석 씨가 배신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에이. 확 그냥! 안녕? 경규예요.”

앞으로는 이윤석 씨도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아이고. 내 새끼! 정말 예쁘다.”

신봉선 씨의 연애사를 얘기하던 중 강한 배신감에 할 말을 잃은 스타들이 속출했습니다.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개그우먼들은 처음 이성을 만났을 때 데이트 비용을 내면 안 돼요.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 혼자예요.”

<녹취> 정경미 (개그우먼) : “웃기고 있네!”

신봉선 씨의 발언에 갑자기 뭔가 안다는 듯 반기를 드는 정경미 씨!

무슨 사연이 있나본데요?

<녹취> 정경미 (개그우먼) : “얼마 전에 방송을 통해서 알았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뭘요?”

<녹취> 정경미 (개그우먼) : “저는 신봉선 씨가 사귄 남자가 한 명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두 명을 사귀어봤습니다.’ 라는 얘길 하는 거예요. 그래서 뭔가 감이 왔어요. 두 명? 한 명은 누구야 라는 생각을 했는데 세상에 정말. 불과 얼마 전까지 4년 만난 남자가 있더라고.”

오랜 시간 함께한 MC들도 몰랐던 사실!

스튜디오는 일순간 배신감에 휩싸이는데요.

<녹취> 안영미 (개그우먼) : “아무도 몰랐죠? 아무도 몰랐죠?”

<녹취> 허경환 (개그맨) :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러니까 옛날에 쪼코 밥 먹이러 가야지 라고 했던 게 다 그런 의미였구나?”

이제야 과거 행동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는데!

유재석 씨는 결국 강한 실망감을 드러냅니다.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제가 재석이랑 8년 째 일하는데 이렇게 실망하는 거 처음 봤어요.”

박미선 씨도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나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있으면 소개해줄라고 기를 쓰고 (알아봤거든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재석이도 사방팔방 알아봤거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말 많이 알아봤습니다. 4년을 알아봤어요. 내가 사람을 많이 잃었어요. 우리는 괜찮은데 박미선 씨는 약간 서운할 수도 있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그러니까 나랑 방송을 몇 년을 같이 했는데 한 번도 그런 얘기를 안했거든요. 정말 열 받는다.”

진심으로 서운해 보이는 박미선 씨.

앞으로는 박미선 씨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세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당연하지.”

<녹취> 허경환 (개그맨) : “나 꽃 거지야.”

각종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경환 씨!

이번에 맘마미아의 새 가족으로 투입됐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허경환 씨가 오늘부터 우리 맘마미아에 새로운 식구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런데 어째 허경환 씨 표정이 영 안 좋은데요.

알고 보니 제작진에게 배신감을 느껴서랍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제작진이) MC 시켜준다고 그래서 왔는데 (MC 자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봐도 MC보단 패널에 가까운 느낌이죠?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MC 시켜준다고 그랬어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MC 시켜 줄 테니까 오라고 하더라고요. 왔더니 그냥 MC 근처에 앉혀놨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늘 잘하면 거기서 이쪽으로 10cm 오실 수 있어요.”

허경환 씨. 정말 모르고 오신 거예요?

<녹취> 허경환, 정범균 (개그맨) : “몰랐네. 몰랐네. 몰랐네.”

얼마 전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 씨.

그 모습을 지켜본 옥주현 씨가 배신감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녹취> 옥주현 (가수) : “(이효리 씨는 시집을) 안 갈 줄 알았어요.”

<녹취> 유희열 (가수) : “효리 씨가?”

<녹취> 옥주현 (가수) : “본인이 늘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녀서.”

이효리 씨는 항상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네요.

<녹취> 옥주현 (가수) : “(결혼한다고 해서) 되게 쇼킹했어요.”

<녹취> 유희열 (가수) : “저도 깜짝 놀랐어요.”

<녹취> 옥주현 (가수) : “머리가 차가워지면서 뭔가 막 배신감이 느껴지면서. 안 간다더니.”

옥주현 씨.

아무리 그래도 축하인사는 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녹취> 유희열 (가수) : “효리 씨가 방송 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축하의 말 해주세요.”

<녹취> 옥주현 (가수) :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으나 축하해.”

<녹취> 유희열 (가수) : “지금 영혼 없는 축하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 있죠?”

<녹취> 옥주현 (가수) : “영혼이 안 담겨지네요.”

옥주현 씨의 충격과 배신감이 생각보다 컸던 모양인데요.

<녹취> 옥주현 (가수) : “약속해줘.”

옥주현 씨.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다양한 이유로 배신감에 사로잡힌 스타들!

다들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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