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사퇴 후폭풍…일부 간부·평검사 반발
입력 2013.09.14 (21:04)
수정 2013.09.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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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번 사태에 반발해 한 검찰 간부는 사의를 표명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평검사 회의가 곧 소집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이 오늘 검찰 내부망을 통해 사의를 밝혔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총장을 보필하지 못했다며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후배의 소신을 지켜주기 위한 용기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도 감찰 계획을 공개하라고 황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생각도 없이 감찰을 지시했다면, 검찰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40여명은 어젯밤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총장 사퇴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북부지검,수원지검도 조만간 평검사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어제 전국 검사들에게 메일을 보냈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 장관은 어제 메일에서 채 총장 관련 논란이 장기화되면 검찰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번 사태에 반발해 한 검찰 간부는 사의를 표명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평검사 회의가 곧 소집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이 오늘 검찰 내부망을 통해 사의를 밝혔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총장을 보필하지 못했다며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후배의 소신을 지켜주기 위한 용기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도 감찰 계획을 공개하라고 황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생각도 없이 감찰을 지시했다면, 검찰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40여명은 어젯밤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총장 사퇴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북부지검,수원지검도 조만간 평검사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어제 전국 검사들에게 메일을 보냈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 장관은 어제 메일에서 채 총장 관련 논란이 장기화되면 검찰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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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번 사태에 반발해 한 검찰 간부는 사의를 표명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평검사 회의가 곧 소집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이 오늘 검찰 내부망을 통해 사의를 밝혔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총장을 보필하지 못했다며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후배의 소신을 지켜주기 위한 용기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도 감찰 계획을 공개하라고 황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생각도 없이 감찰을 지시했다면, 검찰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40여명은 어젯밤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총장 사퇴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북부지검,수원지검도 조만간 평검사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어제 전국 검사들에게 메일을 보냈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 장관은 어제 메일에서 채 총장 관련 논란이 장기화되면 검찰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번 사태에 반발해 한 검찰 간부는 사의를 표명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평검사 회의가 곧 소집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이 오늘 검찰 내부망을 통해 사의를 밝혔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총장을 보필하지 못했다며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후배의 소신을 지켜주기 위한 용기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도 감찰 계획을 공개하라고 황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생각도 없이 감찰을 지시했다면, 검찰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40여명은 어젯밤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총장 사퇴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북부지검,수원지검도 조만간 평검사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어제 전국 검사들에게 메일을 보냈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 장관은 어제 메일에서 채 총장 관련 논란이 장기화되면 검찰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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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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