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란음모 혐의’ 구속 피의자 3명 첫 기소

입력 2013.09.25 (12:14) 수정 2013.09.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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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란 음모 피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피의자 3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이들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관련 사건으로 기소되는 첫 사례여서 앞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란음모 피의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피의자 3명이 오늘 처음으로 기소됩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로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한동근 전 수원시 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을 오늘 오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석기 의원 등 10명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당시 현장에서 체포돼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달 초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5일 만료 예정이었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추가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뤄진 국정원과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대부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금까지 이석기 의원 등 총 16명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구속 상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은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다음달 초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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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내란음모 혐의’ 구속 피의자 3명 첫 기소
    • 입력 2013-09-25 12:16:22
    • 수정2013-09-25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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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란 음모 피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피의자 3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이들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관련 사건으로 기소되는 첫 사례여서 앞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란음모 피의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피의자 3명이 오늘 처음으로 기소됩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로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한동근 전 수원시 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을 오늘 오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석기 의원 등 10명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당시 현장에서 체포돼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달 초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5일 만료 예정이었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추가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뤄진 국정원과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대부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금까지 이석기 의원 등 총 16명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구속 상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은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다음달 초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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