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자산 소유 부자들, 점점 더 부유해져

<앵커 멘트>

프랑스인의 자산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한 경제학자의 책이 나왔는데요.

현대 사회의 경제 시스템은 부자들을 점점 더 부유해지게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리포트>

부동산, 금, 그리고 현금, 금융 자산 등 현재 프랑스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은 12조 유로롭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크게 파괴됐던 프랑스인의 자산은 이후 빠른 속도로 복구됐고 , 특히 거대 재벌들의 자산이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인터뷰> "로레알의 상속녀인 베탕쿠르는 자산이 20년 사이 20억 유로에서 250억 유로가 됐고, 빌 게이츠의 경우도 은퇴후 40억에서 500억 유로까지 불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현재 부유층 상위 10%가 전체 자산의 60%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 절반인 하위 50%가 소유하고 있는 자산은 5%도 되지 않는데요.

프랑스인의 자산 변화를 연구한 경제학자는 현대 사회의 경제 시스템은 노동 보다는 금리 수입이, 기업활동 보다는 상속을 받는 쪽이 훨씬 더 부유해지게 돼 있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