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해시 활약이 기대되는 접이식 다리

입력 2013.09.25 (12:48) 수정 2013.09.25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에서 접이식 다리가 개발됐습니다.

재해 등으로 다리가 무너졌을 때 ,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분 정도면 설치가 끝난다고 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처음 개발한 접이식 다리.

접은 상태에서는 길이가 3미터 정도지만 펼치자 21미터의 다리가 완성됩니다.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지금까지는 가설 다리를 만들려면 수많은 부품을 현지까지 수송해서 조립해야 했기 때문에, 완공까지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 다리는 히로시마대학 아리오 교수가 설계했습니다.

9년전 니가타현 지진 현장을 둘러보며, 마을 주민들이 다리 붕괴로 고립돼 고생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것이 접이식 다리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200개가 넘는 다리들이 무너져, 물자 수송에 애를 먹자, 개발을 서둘렀습니다.

<인터뷰> 아리오 이치로(히로시마대학 교수) : "피해지역을 돌다보니 빨리 복구해서 이재민들을 위해 빨리 다리를 건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접은 상태로는 트레일러 한대로 수송이 가능한데요.

개발팀은 최대 12톤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재해시 활약이 기대되는 접이식 다리
    • 입력 2013-09-25 12:50:19
    • 수정2013-09-25 13:13:33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 접이식 다리가 개발됐습니다.

재해 등으로 다리가 무너졌을 때 ,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분 정도면 설치가 끝난다고 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처음 개발한 접이식 다리.

접은 상태에서는 길이가 3미터 정도지만 펼치자 21미터의 다리가 완성됩니다.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지금까지는 가설 다리를 만들려면 수많은 부품을 현지까지 수송해서 조립해야 했기 때문에, 완공까지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 다리는 히로시마대학 아리오 교수가 설계했습니다.

9년전 니가타현 지진 현장을 둘러보며, 마을 주민들이 다리 붕괴로 고립돼 고생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것이 접이식 다리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200개가 넘는 다리들이 무너져, 물자 수송에 애를 먹자, 개발을 서둘렀습니다.

<인터뷰> 아리오 이치로(히로시마대학 교수) : "피해지역을 돌다보니 빨리 복구해서 이재민들을 위해 빨리 다리를 건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접은 상태로는 트레일러 한대로 수송이 가능한데요.

개발팀은 최대 12톤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