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총장 측 “상황 파악 중”…사표 수리는?

입력 2013.09.27 (21:02) 수정 2013.09.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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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해 검찰은 침묵을 지키고 있고 채 총장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모 여인이 과거 채동욱 검찰총장을 직접 찾아왔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이 더욱 커진 상황.

채 총장의 변호인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관심사는 법무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채 총장이 제기한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입니다.

채 총장이 법무부 발표에 반발하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공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발표에 따라 채 총장이 소송을 포기하면 혼외아들 논란이 조기에 수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무부의 발표가 나온 오늘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 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주류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총장이 사의를 명확히 하고 개인 자격으로 소송까지 나선 만큼, 검찰이 입장을 내놓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3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전격적인 감찰 지시 때와 마찬가지로, 대검은 오늘 발표 일정 역시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지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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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총장 측 “상황 파악 중”…사표 수리는?
    • 입력 2013-09-27 21:04:01
    • 수정2013-09-27 2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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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해 검찰은 침묵을 지키고 있고 채 총장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모 여인이 과거 채동욱 검찰총장을 직접 찾아왔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이 더욱 커진 상황.

채 총장의 변호인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관심사는 법무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채 총장이 제기한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입니다.

채 총장이 법무부 발표에 반발하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공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발표에 따라 채 총장이 소송을 포기하면 혼외아들 논란이 조기에 수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무부의 발표가 나온 오늘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 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주류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총장이 사의를 명확히 하고 개인 자격으로 소송까지 나선 만큼, 검찰이 입장을 내놓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3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전격적인 감찰 지시 때와 마찬가지로, 대검은 오늘 발표 일정 역시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지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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