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회의록 폐기 관여”…민주 “정쟁 중단”

입력 2013.10.05 (06:34) 수정 2013.10.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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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해 회의록 폐기에 관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의원은 회의록은 있고,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고 반박했고, 민주당은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NLL 포기' 같은 발언을 숨기기 위해, 회의록 초본을 삭제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북핵을 사실상 용인하시고, 또 저자세 굴욕적 정상회담을 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폐기하려고 한것 아닙니까?"

참여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회의록의 작성과 보관,이관 책임자였다며, 문재인 의원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초 폐기에 관여한 인사는 어떤 식으로든 국민 앞에 역사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의원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이틀 만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의원) :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는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수사가 진행되면 추가로 답하겠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NLL이 잘 지켜지고 있는게 본질이라면서 정쟁 중단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기다려야 합니다. 섣부른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는 정쟁은 국익을 해칠 뿐입니다."

민주당은 회의록이 새누리당에 사전 유출된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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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05 09:10:41
    • 수정2013-10-05 1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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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해 회의록 폐기에 관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의원은 회의록은 있고,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고 반박했고, 민주당은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NLL 포기' 같은 발언을 숨기기 위해, 회의록 초본을 삭제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북핵을 사실상 용인하시고, 또 저자세 굴욕적 정상회담을 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폐기하려고 한것 아닙니까?"

참여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회의록의 작성과 보관,이관 책임자였다며, 문재인 의원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초 폐기에 관여한 인사는 어떤 식으로든 국민 앞에 역사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의원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이틀 만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의원) :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는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수사가 진행되면 추가로 답하겠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NLL이 잘 지켜지고 있는게 본질이라면서 정쟁 중단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기다려야 합니다. 섣부른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는 정쟁은 국익을 해칠 뿐입니다."

민주당은 회의록이 새누리당에 사전 유출된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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