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성 경찰관 여성 피의자 알몸 수색 파문
입력 2013.10.05 (06:47)
수정 2013.10.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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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만취한 여성피의자를 알몸 수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경관이 아닌 남성경찰관들이 벌인 일인데, 당시 상황이 경찰서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카고의 한 경찰서 유치장입니다.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
여성 경찰관이 신체 수색을 실시합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주변에 있던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남성 경관들은 이어 이 여성을 독방으로 옮겨놓고 옷을 강제로 벗깁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에게 경찰이 담요를 던져줍니다.
이 여성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채 남성 경관들 앞에서 지문채취 등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녹취> 다나홈스(알몸수색 여성) : "저항할수도 없고...너무 무서웠어요."
시카고 주 법은 알몸 수색은 피의자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기고 있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 경찰관이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이런 규정과 무관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담당 변호사 : "그녀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피해 여성은 음주운전과는 무관하게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경찰이 만취한 여성피의자를 알몸 수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경관이 아닌 남성경찰관들이 벌인 일인데, 당시 상황이 경찰서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카고의 한 경찰서 유치장입니다.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
여성 경찰관이 신체 수색을 실시합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주변에 있던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남성 경관들은 이어 이 여성을 독방으로 옮겨놓고 옷을 강제로 벗깁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에게 경찰이 담요를 던져줍니다.
이 여성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채 남성 경관들 앞에서 지문채취 등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녹취> 다나홈스(알몸수색 여성) : "저항할수도 없고...너무 무서웠어요."
시카고 주 법은 알몸 수색은 피의자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기고 있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 경찰관이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이런 규정과 무관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담당 변호사 : "그녀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피해 여성은 음주운전과는 무관하게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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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남성 경찰관 여성 피의자 알몸 수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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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5 09:22:49
- 수정2013-10-05 09:52:46
<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만취한 여성피의자를 알몸 수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경관이 아닌 남성경찰관들이 벌인 일인데, 당시 상황이 경찰서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카고의 한 경찰서 유치장입니다.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
여성 경찰관이 신체 수색을 실시합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주변에 있던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남성 경관들은 이어 이 여성을 독방으로 옮겨놓고 옷을 강제로 벗깁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에게 경찰이 담요를 던져줍니다.
이 여성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채 남성 경관들 앞에서 지문채취 등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녹취> 다나홈스(알몸수색 여성) : "저항할수도 없고...너무 무서웠어요."
시카고 주 법은 알몸 수색은 피의자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기고 있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 경찰관이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이런 규정과 무관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담당 변호사 : "그녀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피해 여성은 음주운전과는 무관하게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경찰이 만취한 여성피의자를 알몸 수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경관이 아닌 남성경찰관들이 벌인 일인데, 당시 상황이 경찰서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카고의 한 경찰서 유치장입니다.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
여성 경찰관이 신체 수색을 실시합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주변에 있던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남성 경관들은 이어 이 여성을 독방으로 옮겨놓고 옷을 강제로 벗깁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에게 경찰이 담요를 던져줍니다.
이 여성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채 남성 경관들 앞에서 지문채취 등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녹취> 다나홈스(알몸수색 여성) : "저항할수도 없고...너무 무서웠어요."
시카고 주 법은 알몸 수색은 피의자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기고 있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 경찰관이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이런 규정과 무관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담당 변호사 : "그녀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피해 여성은 음주운전과는 무관하게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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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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