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중심가 보석상 무장 강도 침입

<앵커 멘트>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고급보석상에 무장 강도 십여명이 침입해 고가 시계들을 순식간에 싹쓸이 해갔습니다.

<리포트>

최고가 시계들만 판매하는 이 보석가게는 쇼윈도우가 텅 비어있습니다.

수 천만원짜리 시계들이 순식간에 모두 도난당했습니다.

진열대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범행후 도주하는 범인들의 모습이 보이죠.

목격자는 백주대낮에 무장강도 10여명이 매장에 들이닥치더니 불과 2분만에 매장의 시계를 모두 훔쳐 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목격자 : "범인들이 뛰쳐나오는 것을 본 사람들은 무섭다기보다 황당해했어요. 이 부촌에, 그것도 대낮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게요."

인명피해는 없어지만 매장측은 수십만 유로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파리 시내 대표적인 부촌인 이곳에서만 최근에 두번이나 이런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도주하는 범인들 가운데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