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식 실종 난장판 된 관광지

입력 2013.10.09 (09:48) 수정 2013.10.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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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경일 연휴가 끝났지만 연휴 기간 곳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모습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리포트>

광시성의 한 고속도로는 시민들이 마구 세운 차로 주차장이 됐습니다.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 고속도로인지 주차장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광시성 양숴의 명물 천년 고목 '용수나무'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에 올라타는 바람에 훼손됐습니다.

중국의 십대 명승지인 저장성 항저우 서호도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쓰레기 대학생 자원봉사자 17명이 서호에서 세 시간 동안 주운 담배꽁초는 무려 7천개나 됩니다.

학생들은 주운 담배꽁초로 '담배없는 서호를 만들자'라는 글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관광지 곳곳이 쓰레기로 넘치다보니 산시성 시안에서는 고육지책으로 쓰레기를 주워오면 생수와 장미꽃을 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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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의식 실종 난장판 된 관광지
    • 입력 2013-10-09 09:48:50
    • 수정2013-10-09 0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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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경일 연휴가 끝났지만 연휴 기간 곳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모습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리포트>

광시성의 한 고속도로는 시민들이 마구 세운 차로 주차장이 됐습니다.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 고속도로인지 주차장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광시성 양숴의 명물 천년 고목 '용수나무'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에 올라타는 바람에 훼손됐습니다.

중국의 십대 명승지인 저장성 항저우 서호도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쓰레기 대학생 자원봉사자 17명이 서호에서 세 시간 동안 주운 담배꽁초는 무려 7천개나 됩니다.

학생들은 주운 담배꽁초로 '담배없는 서호를 만들자'라는 글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관광지 곳곳이 쓰레기로 넘치다보니 산시성 시안에서는 고육지책으로 쓰레기를 주워오면 생수와 장미꽃을 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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