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예상 밖 적었다…피해 복구 구슬땀

입력 2013.10.09 (21:01) 수정 2013.10.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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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지역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복구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적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를 집어삼킬 듯 몰아쳤던 거센 파도.

태풍이 지나간 뒤 파도에 밀려온 돌들로 항구는 돌밭이 돼 버렸습니다.

방파제 한쪽은 구멍이 뚫려 바다가 보이기까지 합니다.

복구가 시작되려면 피해 조사 등 시간이 필요한 상황.

주민들은 우선 통행이라도 하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돌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명석 :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까 차량이 진입할 수 있을 정도만 간단히 공사할 예정입니다."

쓰러진 가로수를 세우는 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졌고, 감귤밭에서는 병해충 방제로 바빴습니다.

바닷물이 섞인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태풍 뒤 방제를 서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수확을 앞두고 강풍에 떨어진 과일을 줍느라 농민들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박해대(밀양시 산내면 농민) : "수확기가 20일에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떨어졌으니까, 속상한 거야 너무 속상하죠."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2만2천 가구가 정전되고 5만 6천 제곱미터에서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고 예상과 달리 재산피해도 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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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피해 예상 밖 적었다…피해 복구 구슬땀
    • 입력 2013-10-09 21:01:48
    • 수정2013-10-09 2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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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지역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복구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적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를 집어삼킬 듯 몰아쳤던 거센 파도.

태풍이 지나간 뒤 파도에 밀려온 돌들로 항구는 돌밭이 돼 버렸습니다.

방파제 한쪽은 구멍이 뚫려 바다가 보이기까지 합니다.

복구가 시작되려면 피해 조사 등 시간이 필요한 상황.

주민들은 우선 통행이라도 하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돌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명석 :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까 차량이 진입할 수 있을 정도만 간단히 공사할 예정입니다."

쓰러진 가로수를 세우는 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졌고, 감귤밭에서는 병해충 방제로 바빴습니다.

바닷물이 섞인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태풍 뒤 방제를 서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수확을 앞두고 강풍에 떨어진 과일을 줍느라 농민들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박해대(밀양시 산내면 농민) : "수확기가 20일에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떨어졌으니까, 속상한 거야 너무 속상하죠."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2만2천 가구가 정전되고 5만 6천 제곱미터에서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고 예상과 달리 재산피해도 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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