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루이스 “한국 전력 분석 결과는 비밀”
입력 2013.10.11 (17:21)
수정 2013.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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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다비드 루이스(26·첼시)가 홍명보호(號) 전력 분석을 다 마쳤음에도 결과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다물었다.
루이스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질문에 "분석 결과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58위)과 12일 같은 곳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8위)은 전력상 몇 수 아래인 팀을 상대하고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등 스타급 선수가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은 8일 모든 선수단이 한국으로 들어와 일찌감치 손발을 맞췄다.
한국 대표팀이 K리그 일정 등으로 10일에서야 모든 선수가 합류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대목이다.
공개 훈련에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루이스는 "한국은 9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동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브라질은 항상 하던 대로 경기에 집중하고 상대를 철저히 분석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한국을 열심히 분석했다"면서 "스코어에 상관없이 꼭 이기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보경(24·카디프시티)과 손흥민(21·레버쿠젠)이 인상에 남은 듯했다.
루이스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김보경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레버쿠젠에서 뛰는 선수(손흥민) 역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경기가 뚝 떨어져 12일 경기 당일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루이스는 걱정하지 않았다.
루이스는 "(첼시 연고지인)런던에서 쌀쌀한 날씨에 적응을 했다"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뜨거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몇 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십니까', '한국어는 너무 어려워요' 등 한국어 글을 남겨 화제를 한국 팬의 주목을 받은 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그런 글을) 남겼다"고 한국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루이스와 대표팀·소속팀 동료인 하미레스(26) 역시 "한국은 대표팀 선수 가운데 80%가 외국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강한 팀"이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12시간 시차 때문에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면서도 "준비를 많이 했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울 팬들을 향해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루이스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질문에 "분석 결과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58위)과 12일 같은 곳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8위)은 전력상 몇 수 아래인 팀을 상대하고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등 스타급 선수가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은 8일 모든 선수단이 한국으로 들어와 일찌감치 손발을 맞췄다.
한국 대표팀이 K리그 일정 등으로 10일에서야 모든 선수가 합류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대목이다.
공개 훈련에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루이스는 "한국은 9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동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브라질은 항상 하던 대로 경기에 집중하고 상대를 철저히 분석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한국을 열심히 분석했다"면서 "스코어에 상관없이 꼭 이기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보경(24·카디프시티)과 손흥민(21·레버쿠젠)이 인상에 남은 듯했다.
루이스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김보경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레버쿠젠에서 뛰는 선수(손흥민) 역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경기가 뚝 떨어져 12일 경기 당일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루이스는 걱정하지 않았다.
루이스는 "(첼시 연고지인)런던에서 쌀쌀한 날씨에 적응을 했다"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뜨거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몇 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십니까', '한국어는 너무 어려워요' 등 한국어 글을 남겨 화제를 한국 팬의 주목을 받은 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그런 글을) 남겼다"고 한국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루이스와 대표팀·소속팀 동료인 하미레스(26) 역시 "한국은 대표팀 선수 가운데 80%가 외국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강한 팀"이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12시간 시차 때문에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면서도 "준비를 많이 했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울 팬들을 향해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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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루이스 “한국 전력 분석 결과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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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1 17:21:35
- 수정2013-10-11 17:23:27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다비드 루이스(26·첼시)가 홍명보호(號) 전력 분석을 다 마쳤음에도 결과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다물었다.
루이스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질문에 "분석 결과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58위)과 12일 같은 곳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8위)은 전력상 몇 수 아래인 팀을 상대하고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등 스타급 선수가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은 8일 모든 선수단이 한국으로 들어와 일찌감치 손발을 맞췄다.
한국 대표팀이 K리그 일정 등으로 10일에서야 모든 선수가 합류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대목이다.
공개 훈련에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루이스는 "한국은 9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동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브라질은 항상 하던 대로 경기에 집중하고 상대를 철저히 분석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한국을 열심히 분석했다"면서 "스코어에 상관없이 꼭 이기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보경(24·카디프시티)과 손흥민(21·레버쿠젠)이 인상에 남은 듯했다.
루이스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김보경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레버쿠젠에서 뛰는 선수(손흥민) 역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경기가 뚝 떨어져 12일 경기 당일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루이스는 걱정하지 않았다.
루이스는 "(첼시 연고지인)런던에서 쌀쌀한 날씨에 적응을 했다"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뜨거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몇 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십니까', '한국어는 너무 어려워요' 등 한국어 글을 남겨 화제를 한국 팬의 주목을 받은 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그런 글을) 남겼다"고 한국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루이스와 대표팀·소속팀 동료인 하미레스(26) 역시 "한국은 대표팀 선수 가운데 80%가 외국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강한 팀"이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12시간 시차 때문에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면서도 "준비를 많이 했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울 팬들을 향해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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