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가을 일교차 10도 이상 커지면 심혈관 위험!
입력 2013.10.13 (21:09)
수정 2013.10.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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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순창과 의성, 함양지역은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크게 났고, 서울도 11.2도까지 일교차가 벌어졌습니다.
맑고 일교차 큰 날씨는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심장이나 혈관질환 환자가 크게 느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커지면, 심부전증 등 심혈관 질환자 수는 30%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민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적거리는 병원 대기실,
최근 심장 혈관 센터는 응급환자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녹취> "혈압은 괜찮으시고요, 증상은 어떠세요?" "가끔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심장이나 혈관 관련 질환자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재빈(교수/서울대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 "요즘처럼 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기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때문에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해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기온변화가 크면 갑작스러운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높아져 심장이 혈액을 공급할 때 큰 부담을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날이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이맘때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의 경우 일교차가 1도 커질 때 사망자수는 0.8% 나 증가해 봄철의 0.2%보다 4배가량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 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 : "겨울로 가는 가을철에 특히 이때,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면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효과와 겹쳐서 가을에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일교차가 클 땐 체온변화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침저녁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은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아침, 저녁보다는 낮에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순창과 의성, 함양지역은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크게 났고, 서울도 11.2도까지 일교차가 벌어졌습니다.
맑고 일교차 큰 날씨는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심장이나 혈관질환 환자가 크게 느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커지면, 심부전증 등 심혈관 질환자 수는 30%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민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적거리는 병원 대기실,
최근 심장 혈관 센터는 응급환자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녹취> "혈압은 괜찮으시고요, 증상은 어떠세요?" "가끔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심장이나 혈관 관련 질환자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재빈(교수/서울대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 "요즘처럼 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기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때문에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해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기온변화가 크면 갑작스러운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높아져 심장이 혈액을 공급할 때 큰 부담을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날이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이맘때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의 경우 일교차가 1도 커질 때 사망자수는 0.8% 나 증가해 봄철의 0.2%보다 4배가량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 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 : "겨울로 가는 가을철에 특히 이때,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면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효과와 겹쳐서 가을에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일교차가 클 땐 체온변화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침저녁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은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아침, 저녁보다는 낮에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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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3 21:10:32
- 수정2013-10-13 22:28:37
<앵커 멘트>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순창과 의성, 함양지역은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크게 났고, 서울도 11.2도까지 일교차가 벌어졌습니다.
맑고 일교차 큰 날씨는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심장이나 혈관질환 환자가 크게 느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커지면, 심부전증 등 심혈관 질환자 수는 30%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민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적거리는 병원 대기실,
최근 심장 혈관 센터는 응급환자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녹취> "혈압은 괜찮으시고요, 증상은 어떠세요?" "가끔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심장이나 혈관 관련 질환자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재빈(교수/서울대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 "요즘처럼 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기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때문에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해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기온변화가 크면 갑작스러운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높아져 심장이 혈액을 공급할 때 큰 부담을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날이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이맘때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의 경우 일교차가 1도 커질 때 사망자수는 0.8% 나 증가해 봄철의 0.2%보다 4배가량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 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 : "겨울로 가는 가을철에 특히 이때,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면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효과와 겹쳐서 가을에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일교차가 클 땐 체온변화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침저녁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은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아침, 저녁보다는 낮에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순창과 의성, 함양지역은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크게 났고, 서울도 11.2도까지 일교차가 벌어졌습니다.
맑고 일교차 큰 날씨는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심장이나 혈관질환 환자가 크게 느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커지면, 심부전증 등 심혈관 질환자 수는 30%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민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적거리는 병원 대기실,
최근 심장 혈관 센터는 응급환자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녹취> "혈압은 괜찮으시고요, 증상은 어떠세요?" "가끔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심장이나 혈관 관련 질환자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재빈(교수/서울대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 "요즘처럼 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기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때문에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해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기온변화가 크면 갑작스러운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높아져 심장이 혈액을 공급할 때 큰 부담을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날이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이맘때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의 경우 일교차가 1도 커질 때 사망자수는 0.8% 나 증가해 봄철의 0.2%보다 4배가량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 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 : "겨울로 가는 가을철에 특히 이때,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면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효과와 겹쳐서 가을에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일교차가 클 땐 체온변화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침저녁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은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아침, 저녁보다는 낮에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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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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