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선 개입 의혹 확실히 밝히고 문책”

입력 2013.10.31 (21:01) 수정 2013.10.31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은 분명히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을 향해선 사법부 판단 전에 미리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 현안에 관한 입장을 공개석상에서 밝혔습니다.

민주주의 소신에 변함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의혹 살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국가기관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히고 문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요즘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고 정당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기관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차단하고, 선거문화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은 진실을 벗어난 정치공세엔 현혹되지 않는다며 야권에 대해서는 비판의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권이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사건이 정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적절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수사 방해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국민에게 먼저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대선 개입 의혹 확실히 밝히고 문책”
    • 입력 2013-10-31 21:01:59
    • 수정2013-10-31 22:25:15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은 분명히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을 향해선 사법부 판단 전에 미리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 현안에 관한 입장을 공개석상에서 밝혔습니다.

민주주의 소신에 변함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의혹 살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국가기관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히고 문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요즘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고 정당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기관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차단하고, 선거문화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은 진실을 벗어난 정치공세엔 현혹되지 않는다며 야권에 대해서는 비판의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권이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사건이 정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적절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수사 방해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국민에게 먼저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