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2억원 싼 서울시장 공관 특혜 논란

입력 2013.11.01 (06:16) 수정 2013.11.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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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룻밤 자고나면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전세 악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한대요.

전세대란 속에 서울시가 시장 공관을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량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게 될 새 공관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위치한 전용면적 167제곱미터의 이 복층 아파트는 SH공사 소유로 서울시가 2억 8천 2백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경기(서울시 행정국장) : "SH 공사와 약 2억 8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고..."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아파트의 전세가를 물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65평은 지금 물건 나오면 4억 5천에서 5억은 나올 것 같아요."

전세 대란 속에 이곳 은평 뉴타운내 아파트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억에서 1억 5천만원 가량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 공관이 될 아파트는 현재 매물 자체가 없어 일반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매물이 나온다해도 SH 공사는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은 입찰자에게 세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2억 8천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는 모종 의 SH 고위직이나 빽이있거나 그래서나 들어갈 수 있지 안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죠. 공고를 해야하는게 원칙이에요."

전세값 61주째 상승이란 전대 미문의 전세난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는데,

<인터뷰> 권숙자(전세 희망자) : "자꾸 천만원 2천만원 자꾸 올라가고 또 전세 얻을만한 집은 없고..."

전세 대책을 내놓아야할 서울시장은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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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세보다 2억원 싼 서울시장 공관 특혜 논란
    • 입력 2013-11-01 06:18:19
    • 수정2013-11-01 07:04: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하룻밤 자고나면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전세 악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한대요.

전세대란 속에 서울시가 시장 공관을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량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게 될 새 공관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위치한 전용면적 167제곱미터의 이 복층 아파트는 SH공사 소유로 서울시가 2억 8천 2백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경기(서울시 행정국장) : "SH 공사와 약 2억 8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고..."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아파트의 전세가를 물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65평은 지금 물건 나오면 4억 5천에서 5억은 나올 것 같아요."

전세 대란 속에 이곳 은평 뉴타운내 아파트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억에서 1억 5천만원 가량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 공관이 될 아파트는 현재 매물 자체가 없어 일반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매물이 나온다해도 SH 공사는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은 입찰자에게 세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2억 8천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는 모종 의 SH 고위직이나 빽이있거나 그래서나 들어갈 수 있지 안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죠. 공고를 해야하는게 원칙이에요."

전세값 61주째 상승이란 전대 미문의 전세난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는데,

<인터뷰> 권숙자(전세 희망자) : "자꾸 천만원 2천만원 자꾸 올라가고 또 전세 얻을만한 집은 없고..."

전세 대책을 내놓아야할 서울시장은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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