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손님
입력 2013.11.01 (07:33)
수정 2013.11.01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철부지 빡빡머리 꼬마인데요.
두 사람의 모습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5만 명이 운집한 '가족의 날' 축하 행사.
아프리카 난민들의 고통을 나누자는 호소에 모두들 숙연해진 순간, 어디선가 한 소년이 교황 옆에 다가섭니다.
빡빡 머리에 천진난만한 표정.
교황을 빤히 쳐다보고, 목걸이에 입도 맞춰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교황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롭니다.
신자들의 교황 알현 순서.
꼬마가 질투가 난 모양입니다.
앞을 가로막고, 맞잡은 손을 떼어놓으려 애씁니다.
보다 못한 경호원의 사탕 유혹.
냉큼 사탕만 챙기고는 다시 교황을 껴안습니다.
교황은 흐뭇한 미소로 꼬마를 쓰다듬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의자에 앉는 것도 너그러이 이해해 준 교황.
강론에선 이런 성경 구절을 읽었습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지치고 억압당하는 모든 이들이여. 내게로 오라. 내가 힘을 주리니..."
늘, 약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해 온 교황은 순수한 동심 역시 감싸안았고, 그런 교황에게 세계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철부지 빡빡머리 꼬마인데요.
두 사람의 모습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5만 명이 운집한 '가족의 날' 축하 행사.
아프리카 난민들의 고통을 나누자는 호소에 모두들 숙연해진 순간, 어디선가 한 소년이 교황 옆에 다가섭니다.
빡빡 머리에 천진난만한 표정.
교황을 빤히 쳐다보고, 목걸이에 입도 맞춰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교황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롭니다.
신자들의 교황 알현 순서.
꼬마가 질투가 난 모양입니다.
앞을 가로막고, 맞잡은 손을 떼어놓으려 애씁니다.
보다 못한 경호원의 사탕 유혹.
냉큼 사탕만 챙기고는 다시 교황을 껴안습니다.
교황은 흐뭇한 미소로 꼬마를 쓰다듬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의자에 앉는 것도 너그러이 이해해 준 교황.
강론에선 이런 성경 구절을 읽었습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지치고 억압당하는 모든 이들이여. 내게로 오라. 내가 힘을 주리니..."
늘, 약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해 온 교황은 순수한 동심 역시 감싸안았고, 그런 교황에게 세계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손님
-
- 입력 2013-11-01 07:36:52
- 수정2013-11-01 07:57:34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철부지 빡빡머리 꼬마인데요.
두 사람의 모습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5만 명이 운집한 '가족의 날' 축하 행사.
아프리카 난민들의 고통을 나누자는 호소에 모두들 숙연해진 순간, 어디선가 한 소년이 교황 옆에 다가섭니다.
빡빡 머리에 천진난만한 표정.
교황을 빤히 쳐다보고, 목걸이에 입도 맞춰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교황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롭니다.
신자들의 교황 알현 순서.
꼬마가 질투가 난 모양입니다.
앞을 가로막고, 맞잡은 손을 떼어놓으려 애씁니다.
보다 못한 경호원의 사탕 유혹.
냉큼 사탕만 챙기고는 다시 교황을 껴안습니다.
교황은 흐뭇한 미소로 꼬마를 쓰다듬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의자에 앉는 것도 너그러이 이해해 준 교황.
강론에선 이런 성경 구절을 읽었습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지치고 억압당하는 모든 이들이여. 내게로 오라. 내가 힘을 주리니..."
늘, 약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해 온 교황은 순수한 동심 역시 감싸안았고, 그런 교황에게 세계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철부지 빡빡머리 꼬마인데요.
두 사람의 모습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5만 명이 운집한 '가족의 날' 축하 행사.
아프리카 난민들의 고통을 나누자는 호소에 모두들 숙연해진 순간, 어디선가 한 소년이 교황 옆에 다가섭니다.
빡빡 머리에 천진난만한 표정.
교황을 빤히 쳐다보고, 목걸이에 입도 맞춰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교황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롭니다.
신자들의 교황 알현 순서.
꼬마가 질투가 난 모양입니다.
앞을 가로막고, 맞잡은 손을 떼어놓으려 애씁니다.
보다 못한 경호원의 사탕 유혹.
냉큼 사탕만 챙기고는 다시 교황을 껴안습니다.
교황은 흐뭇한 미소로 꼬마를 쓰다듬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의자에 앉는 것도 너그러이 이해해 준 교황.
강론에선 이런 성경 구절을 읽었습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지치고 억압당하는 모든 이들이여. 내게로 오라. 내가 힘을 주리니..."
늘, 약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해 온 교황은 순수한 동심 역시 감싸안았고, 그런 교황에게 세계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
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이민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