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원전도 ‘빨간불’…케이블 성능시험 문제
입력 2013.11.06 (06:18)
수정 2013.11.06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 모델 1호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정에서 케이블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주금액 23조 원짜리 원전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독자개발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는 울산 신고리 3호기 모델입니다.
불량 케이블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신고리 3호기와는 달리 아랍에미리트 원전은 미국 RSCC사와 케이블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은철(원자력안전위원장) : "미국 RSCC사를 택했었는데 시험에 계속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해 7월 착공했지만 1년이 넘도록 원전가동에 핵심인 케이블 시험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전과 RSCC사는 내년 2월까지 케이블 시험에 성공해야 본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2월까지 품질시험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업체를 구해야 하고 당연히 원전 건설 공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RSCC사가 신고리 3호기 불량 케이블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케이블 성능시험은 아직 진행중인 상태며 실패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 모델 1호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정에서 케이블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주금액 23조 원짜리 원전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독자개발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는 울산 신고리 3호기 모델입니다.
불량 케이블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신고리 3호기와는 달리 아랍에미리트 원전은 미국 RSCC사와 케이블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은철(원자력안전위원장) : "미국 RSCC사를 택했었는데 시험에 계속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해 7월 착공했지만 1년이 넘도록 원전가동에 핵심인 케이블 시험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전과 RSCC사는 내년 2월까지 케이블 시험에 성공해야 본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2월까지 품질시험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업체를 구해야 하고 당연히 원전 건설 공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RSCC사가 신고리 3호기 불량 케이블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케이블 성능시험은 아직 진행중인 상태며 실패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출 원전도 ‘빨간불’…케이블 성능시험 문제
-
- 입력 2013-11-06 06:26:25
- 수정2013-11-06 07:36:42

<앵커 멘트>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 모델 1호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정에서 케이블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주금액 23조 원짜리 원전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독자개발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는 울산 신고리 3호기 모델입니다.
불량 케이블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신고리 3호기와는 달리 아랍에미리트 원전은 미국 RSCC사와 케이블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은철(원자력안전위원장) : "미국 RSCC사를 택했었는데 시험에 계속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해 7월 착공했지만 1년이 넘도록 원전가동에 핵심인 케이블 시험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전과 RSCC사는 내년 2월까지 케이블 시험에 성공해야 본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2월까지 품질시험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업체를 구해야 하고 당연히 원전 건설 공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RSCC사가 신고리 3호기 불량 케이블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케이블 성능시험은 아직 진행중인 상태며 실패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 모델 1호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정에서 케이블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주금액 23조 원짜리 원전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독자개발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는 울산 신고리 3호기 모델입니다.
불량 케이블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신고리 3호기와는 달리 아랍에미리트 원전은 미국 RSCC사와 케이블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능시험이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은철(원자력안전위원장) : "미국 RSCC사를 택했었는데 시험에 계속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해 7월 착공했지만 1년이 넘도록 원전가동에 핵심인 케이블 시험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전과 RSCC사는 내년 2월까지 케이블 시험에 성공해야 본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2월까지 품질시험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업체를 구해야 하고 당연히 원전 건설 공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RSCC사가 신고리 3호기 불량 케이블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케이블 성능시험은 아직 진행중인 상태며 실패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
-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최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