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협 상황 대비…군사 협조체제 중요”

입력 2013.11.06 (06:31) 수정 2013.11.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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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심각한 군사적 위협에 대한 미 정부의 경고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한미간 현안인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시기보다는 한미간 군사 협조체제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사 안보를 책임지는 미 태평양 사령부의 라클리어 사령관은 한미 간 현안인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새뮤얼 라클리어 사령관

양국 정상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한미 양국 군은 이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능력에 대해선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은 자신들의 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싶어 한다며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된 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북한과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긴장과 갈등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개입한 대규모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척 헤이글 : "가장 복잡하고 도전적인 위협은 불투명하면서도 군사력이 강한 이란과 북한입니다."

척 헤이글 장관은 그러면서도 군사적 행동은 최후의 선택으로 남아야 한다며 분쟁지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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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위협 상황 대비…군사 협조체제 중요”
    • 입력 2013-11-06 06:42:45
    • 수정2013-11-06 0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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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심각한 군사적 위협에 대한 미 정부의 경고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한미간 현안인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시기보다는 한미간 군사 협조체제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사 안보를 책임지는 미 태평양 사령부의 라클리어 사령관은 한미 간 현안인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새뮤얼 라클리어 사령관

양국 정상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한미 양국 군은 이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능력에 대해선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은 자신들의 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싶어 한다며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된 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북한과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긴장과 갈등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개입한 대규모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척 헤이글 : "가장 복잡하고 도전적인 위협은 불투명하면서도 군사력이 강한 이란과 북한입니다."

척 헤이글 장관은 그러면서도 군사적 행동은 최후의 선택으로 남아야 한다며 분쟁지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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