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부터 비…다음주 초 매서운 겨울 추위

입력 2013.11.15 (21:08) 수정 2013.11.15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주말인 내일 낮까지는 비교적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밤부터 또다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엔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비가 내린 뒤 뿌옇게 변한 도심,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에다 습도마저 높아져, 종일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장임석(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중국 북경, 텐진, 산둥지역의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됐지만, 그 강도가 약해서 평소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만 관측됐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부터 급변합니다.

내일 밤늦게 중부와 전북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모레 새벽엔 경북으로 확대됩니다.

강우량은 5mm 정도로 적지만 벼락이 치면서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엔, 시베리아에서 밀려오는 한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턴 찬 바람이 강해져, 다음주 화요일엔 춘천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서울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 오전에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겠고, 서울 등 중부내륙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주 초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사흘가량 이어지다, 다음주 수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말, 밤부터 비…다음주 초 매서운 겨울 추위
    • 입력 2013-11-15 21:09:31
    • 수정2013-11-15 22:00:53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주말인 내일 낮까지는 비교적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밤부터 또다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엔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비가 내린 뒤 뿌옇게 변한 도심,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에다 습도마저 높아져, 종일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장임석(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중국 북경, 텐진, 산둥지역의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됐지만, 그 강도가 약해서 평소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만 관측됐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부터 급변합니다.

내일 밤늦게 중부와 전북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모레 새벽엔 경북으로 확대됩니다.

강우량은 5mm 정도로 적지만 벼락이 치면서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엔, 시베리아에서 밀려오는 한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턴 찬 바람이 강해져, 다음주 화요일엔 춘천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서울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 오전에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겠고, 서울 등 중부내륙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주 초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사흘가량 이어지다, 다음주 수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