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호대, 타클로반 도착…참상 속 구호 본격
입력 2013.11.15 (21:16)
수정 2013.11.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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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대형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는 세계 각국의 구조대들이 모여 피해 복구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허 속에서도 생명이 탄생해 희망을 주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 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클로반의 한 대피소.
태풍이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은 절망 속 희망으로 여기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인터뷰> 레지날도 카심(아버지) : "(아기 이름을 뭘로 할 건가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요란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이름)로 할까요?"
일부 거리에는 노점상도 등장했습니다.
파괴된 상점에선 훔친 식량들도 있지만 물물교환까지 이뤄집니다.
한국 구호팀도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력과 물자가 추가로 현지에 들어오면서 이재민을 위한 우리측 구호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영신(한국 구호대장) : "의료진은 병원에서 부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119구조대는 인근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민 11명은 수송기를 타고 안전한 세부로 빠져나왔습니다.
교민들은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악몽이었다고 참상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안지영(타클로반 거주 학생) : "바람 때문에 안 보이고 지붕이 거의 다 날아가버렸어요.(기자:안 무서웠어요?)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지 일주일, 외곽에는 아직도 시신이 방치돼있습니다.
구호노력은 본격화됐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초대형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는 세계 각국의 구조대들이 모여 피해 복구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허 속에서도 생명이 탄생해 희망을 주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 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클로반의 한 대피소.
태풍이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은 절망 속 희망으로 여기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인터뷰> 레지날도 카심(아버지) : "(아기 이름을 뭘로 할 건가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요란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이름)로 할까요?"
일부 거리에는 노점상도 등장했습니다.
파괴된 상점에선 훔친 식량들도 있지만 물물교환까지 이뤄집니다.
한국 구호팀도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력과 물자가 추가로 현지에 들어오면서 이재민을 위한 우리측 구호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영신(한국 구호대장) : "의료진은 병원에서 부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119구조대는 인근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민 11명은 수송기를 타고 안전한 세부로 빠져나왔습니다.
교민들은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악몽이었다고 참상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안지영(타클로반 거주 학생) : "바람 때문에 안 보이고 지붕이 거의 다 날아가버렸어요.(기자:안 무서웠어요?)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지 일주일, 외곽에는 아직도 시신이 방치돼있습니다.
구호노력은 본격화됐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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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구호대, 타클로반 도착…참상 속 구호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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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5 21:18:07
- 수정2013-11-15 22:08:56

<앵커 멘트>
초대형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는 세계 각국의 구조대들이 모여 피해 복구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허 속에서도 생명이 탄생해 희망을 주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 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클로반의 한 대피소.
태풍이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은 절망 속 희망으로 여기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인터뷰> 레지날도 카심(아버지) : "(아기 이름을 뭘로 할 건가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요란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이름)로 할까요?"
일부 거리에는 노점상도 등장했습니다.
파괴된 상점에선 훔친 식량들도 있지만 물물교환까지 이뤄집니다.
한국 구호팀도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력과 물자가 추가로 현지에 들어오면서 이재민을 위한 우리측 구호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영신(한국 구호대장) : "의료진은 병원에서 부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119구조대는 인근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민 11명은 수송기를 타고 안전한 세부로 빠져나왔습니다.
교민들은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악몽이었다고 참상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안지영(타클로반 거주 학생) : "바람 때문에 안 보이고 지붕이 거의 다 날아가버렸어요.(기자:안 무서웠어요?)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지 일주일, 외곽에는 아직도 시신이 방치돼있습니다.
구호노력은 본격화됐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초대형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는 세계 각국의 구조대들이 모여 피해 복구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허 속에서도 생명이 탄생해 희망을 주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 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클로반의 한 대피소.
태풍이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은 절망 속 희망으로 여기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인터뷰> 레지날도 카심(아버지) : "(아기 이름을 뭘로 할 건가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요란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이름)로 할까요?"
일부 거리에는 노점상도 등장했습니다.
파괴된 상점에선 훔친 식량들도 있지만 물물교환까지 이뤄집니다.
한국 구호팀도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력과 물자가 추가로 현지에 들어오면서 이재민을 위한 우리측 구호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영신(한국 구호대장) : "의료진은 병원에서 부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119구조대는 인근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민 11명은 수송기를 타고 안전한 세부로 빠져나왔습니다.
교민들은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악몽이었다고 참상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안지영(타클로반 거주 학생) : "바람 때문에 안 보이고 지붕이 거의 다 날아가버렸어요.(기자:안 무서웠어요?)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지 일주일, 외곽에는 아직도 시신이 방치돼있습니다.
구호노력은 본격화됐지만 참상을 이겨내려면 좀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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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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