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시안에 ‘술렁’…특목고·재수생 유리?

입력 2013.11.15 (21:18) 수정 2013.11.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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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시를 수능으로만 선발하고 문과생도 의대에 지원할 수 있게한 서울대 내년 입시안에 학교현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목고 인기가 치솟고 재수생이 크게 늘어날 거란 전망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전문기관의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학부모들이 몰려들면서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정시 수능 선발이라는 서울대 입시안에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화연(중3 학부모) : "(내신)절대평가도 있고, 서울대에서 내신 안보고 정시 뽑겠다고 하니까 (특목고가) 불리하진 않다고 봐요"

특히 문과생들에게도 의대 지원을 허용하면서 서울 지역 외고 응시가 올해 20%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수능 비중 강화로 재수생이 유리해졌다는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손가빈(고3 수험생) : "재수생한테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할 게 없어요. 그래서 1년 참고 더 공부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가자"

서울대 입시안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오늘 서울대를 피해 정시 모집 시기를 기존의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수시 모집에서는 논술 전형을 줄이고, 수능으로 뽑던 우선선발제도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각 대학들이 적지 않은 변화를 주면서 당장 내년 입시를 치를 고 2 학생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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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입시안에 ‘술렁’…특목고·재수생 유리?
    • 입력 2013-11-15 21:20:11
    • 수정2013-11-15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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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시를 수능으로만 선발하고 문과생도 의대에 지원할 수 있게한 서울대 내년 입시안에 학교현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목고 인기가 치솟고 재수생이 크게 늘어날 거란 전망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전문기관의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학부모들이 몰려들면서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정시 수능 선발이라는 서울대 입시안에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화연(중3 학부모) : "(내신)절대평가도 있고, 서울대에서 내신 안보고 정시 뽑겠다고 하니까 (특목고가) 불리하진 않다고 봐요"

특히 문과생들에게도 의대 지원을 허용하면서 서울 지역 외고 응시가 올해 20%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수능 비중 강화로 재수생이 유리해졌다는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손가빈(고3 수험생) : "재수생한테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할 게 없어요. 그래서 1년 참고 더 공부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가자"

서울대 입시안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오늘 서울대를 피해 정시 모집 시기를 기존의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수시 모집에서는 논술 전형을 줄이고, 수능으로 뽑던 우선선발제도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각 대학들이 적지 않은 변화를 주면서 당장 내년 입시를 치를 고 2 학생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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