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검은 돌풍 꿈꾼다

입력 2001.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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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본선 32강의 전력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은 91년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을 폐지한 뒤 92년에야 국제 축구계로 돌아왔습니다.
길었던 공백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은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9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 이어 첫 출전한 프랑스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록 16강에는 못 올랐지만 덴마크와 비기는 등 2무 1패를 기록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현재 FIFA순위는 34위로 지역예선에서 5승 1무 무패 행진 속에 두 번 연속 본선에 올랐습니다.
98년에도 활약했던 바틀렛과 맥카시, 노장인 마신가로 구성된 삼각 공격편대의 위력이 돋보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포츈은 미드필드에서 공격 전체를 지휘합니다.
⊙퀸튼 포츈(남아공 미드필더): 오랜 꿈이던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 기쁩니다.
좋은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겁니다.
⊙기자: 내년 월드컵에서는 스페인과 슬로베니아, 파라과이와 편성돼 치열한 16강 진출경쟁을 펼칩니다.
개인 기량에서는 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지만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큰 약점입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얼마나 조직력을 강화하느냐가 남아공의 16강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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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프리카공화국, 검은 돌풍 꿈꾼다
    • 입력 2001-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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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본선 32강의 전력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은 91년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을 폐지한 뒤 92년에야 국제 축구계로 돌아왔습니다. 길었던 공백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은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9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 이어 첫 출전한 프랑스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록 16강에는 못 올랐지만 덴마크와 비기는 등 2무 1패를 기록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현재 FIFA순위는 34위로 지역예선에서 5승 1무 무패 행진 속에 두 번 연속 본선에 올랐습니다. 98년에도 활약했던 바틀렛과 맥카시, 노장인 마신가로 구성된 삼각 공격편대의 위력이 돋보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포츈은 미드필드에서 공격 전체를 지휘합니다. ⊙퀸튼 포츈(남아공 미드필더): 오랜 꿈이던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 기쁩니다. 좋은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겁니다. ⊙기자: 내년 월드컵에서는 스페인과 슬로베니아, 파라과이와 편성돼 치열한 16강 진출경쟁을 펼칩니다. 개인 기량에서는 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지만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큰 약점입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얼마나 조직력을 강화하느냐가 남아공의 16강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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