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이게 영화야? 현실이야? 外

입력 2013.11.22 (06:51) 수정 2013.11.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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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꿈에서 볼까 무서운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그 공포의 순간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두 남자!

정신없이 수다를 떨던 그때, 갑자기 정류장 광고판을 부수며 유명 공포영화 주인공인 '처키'가 불쑥 튀어나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날벼락을 맞은 시민들! 자신들을 무섭게 쫓아오는 처키의 깜짝 출현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허겁지겁 도망가기 바쁩니다.

이는 몰래카메라로 유명한 브라질의 한 TV 쇼가 최신 '처키'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를 가짜 칼 든 처키로 변신시킨 건데요.

꿈에 나타날까 무서운 공포의 인형을 눈앞에서 마주한 사람들!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여간 헷갈렸을 듯싶네요.

빛으로 빚은 3D 애니메이션

빛으로 빚은 듯한 감각적인 3D 애니메이션 작품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허공에 나타난 기하학적인 입체 도형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사람의 형태까지! 3D안경 없이도 360도에서 이 입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위스 로잔 디자인 스쿨 재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건데요.

양면처럼 붙인 두 개의 모니터를 고속으로 회전시킨 뒤, 빛의 잔상효과를 일으켜서 이처럼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빛의 형태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고가의 3D장치 없이 창조한 입체 영상! 젊은 예술가의 독창성이 완성품만큼이나 빛이 나네요.

<앵커 멘트>

사람 손에 관리 받는 동물원 동물이 그간 숨겨온 본능과 야생성을 뽐내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 앞에서 등을 보인 순간…

동물원 우리를 등지고 앉은 사육사! 연방 뒤를 돌아보며 경계심을 보이는데요.

그 순간 정체불명의 동물이 새처럼 공중을 날아 사육사를 덮칩니다.

바로 맹수 중의 맹수 호랑이였는데요.

동상처럼 미동도 하지 않다가,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하는 호랑이의 사냥법!

사육사가 놀이를 통해 호랑이의 숨겨진 야생성을 관람객에게 확인시킨 건데요.

목표물을 절대 놓치지 않는 호랑이! 그 앞에선 절대 등을 보여서는 안 되겠네요.

소의 먹이 된 무인 항공기

넓디넓은 평원을 촬영 중이던 무인 항공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풀밭 가운데로 추락합니다.

홀로 덩그러니 떨어진 무인 항공기를 향해 주변에서 한가로이 풀이 뜯던 소들이 슬그머니 다가오는데요.

난생처음 보는 이상한 새에게 호기심을 드러내는 소들! 맛이 있는지 혀를 내밀어 핥아대는데요.

신기하게도 무척 입맛에 맞았는지, 무인 항공기를 질겅질겅 씹기 시작합니다.

날개까지 다 뜯어먹을 기세인데요. 나름 비싼 물건인데 속절없이 해체되는 무인 항공기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했을 주인! 속이 아주 쓰렸을 것 같네요.

‘집으로 들어갈 땐’…예의 바른 강아지

산책을 마치고 주인과 함께 집에 들어오는 강아지!

바로 쪼르르 들어가지 않고 문 앞 깔개에다 더러워진 발을 문지릅니다.

"발가락 사이 먼지까지 다 닦을 거야!" 더러운 발로 집안에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듯, 스스로 열심히 발을 문질러 닦는데요.

어디서 이런 예절을 배운 건지, 정말 야무지고 똑똑한 강아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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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22 06:57:06
    • 수정2013-11-22 0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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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꿈에서 볼까 무서운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그 공포의 순간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두 남자!

정신없이 수다를 떨던 그때, 갑자기 정류장 광고판을 부수며 유명 공포영화 주인공인 '처키'가 불쑥 튀어나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날벼락을 맞은 시민들! 자신들을 무섭게 쫓아오는 처키의 깜짝 출현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허겁지겁 도망가기 바쁩니다.

이는 몰래카메라로 유명한 브라질의 한 TV 쇼가 최신 '처키'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를 가짜 칼 든 처키로 변신시킨 건데요.

꿈에 나타날까 무서운 공포의 인형을 눈앞에서 마주한 사람들!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여간 헷갈렸을 듯싶네요.

빛으로 빚은 3D 애니메이션

빛으로 빚은 듯한 감각적인 3D 애니메이션 작품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허공에 나타난 기하학적인 입체 도형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사람의 형태까지! 3D안경 없이도 360도에서 이 입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위스 로잔 디자인 스쿨 재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건데요.

양면처럼 붙인 두 개의 모니터를 고속으로 회전시킨 뒤, 빛의 잔상효과를 일으켜서 이처럼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빛의 형태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고가의 3D장치 없이 창조한 입체 영상! 젊은 예술가의 독창성이 완성품만큼이나 빛이 나네요.

<앵커 멘트>

사람 손에 관리 받는 동물원 동물이 그간 숨겨온 본능과 야생성을 뽐내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 앞에서 등을 보인 순간…

동물원 우리를 등지고 앉은 사육사! 연방 뒤를 돌아보며 경계심을 보이는데요.

그 순간 정체불명의 동물이 새처럼 공중을 날아 사육사를 덮칩니다.

바로 맹수 중의 맹수 호랑이였는데요.

동상처럼 미동도 하지 않다가,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하는 호랑이의 사냥법!

사육사가 놀이를 통해 호랑이의 숨겨진 야생성을 관람객에게 확인시킨 건데요.

목표물을 절대 놓치지 않는 호랑이! 그 앞에선 절대 등을 보여서는 안 되겠네요.

소의 먹이 된 무인 항공기

넓디넓은 평원을 촬영 중이던 무인 항공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풀밭 가운데로 추락합니다.

홀로 덩그러니 떨어진 무인 항공기를 향해 주변에서 한가로이 풀이 뜯던 소들이 슬그머니 다가오는데요.

난생처음 보는 이상한 새에게 호기심을 드러내는 소들! 맛이 있는지 혀를 내밀어 핥아대는데요.

신기하게도 무척 입맛에 맞았는지, 무인 항공기를 질겅질겅 씹기 시작합니다.

날개까지 다 뜯어먹을 기세인데요. 나름 비싼 물건인데 속절없이 해체되는 무인 항공기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했을 주인! 속이 아주 쓰렸을 것 같네요.

‘집으로 들어갈 땐’…예의 바른 강아지

산책을 마치고 주인과 함께 집에 들어오는 강아지!

바로 쪼르르 들어가지 않고 문 앞 깔개에다 더러워진 발을 문지릅니다.

"발가락 사이 먼지까지 다 닦을 거야!" 더러운 발로 집안에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듯, 스스로 열심히 발을 문질러 닦는데요.

어디서 이런 예절을 배운 건지, 정말 야무지고 똑똑한 강아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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