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話] 브라질월드컵 32강 모두 가려져

입력 2013.11.22 (00:20) 수정 2013.1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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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32개국이 모두 가려졌죠?

<답변>

남미의 우루과이가 브라질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은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축제,브라질 월드컵의 32강이 가려졌습니다.

먼저 아시아를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란,호주등 단골손님 4개국이 출전합니다.

가장 많은 티켓이 배정된 유럽에선 최강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13개 나라가 확정됐습니다.

북중미는 미국 등 4개국이, 남미에선 개최국 브라질과 마지막에 합류한 우루과이 등이 올랐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코트디부아르 등 5개국입니다.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이 모두 올라갔고,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기력이 좋아졌기때문에,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제 우리나라가 어떤 팀들과 같은조에 속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답변>

월드컵 16강에 오르긴 위해선 대진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럽팀 가운데, 어떤 팀을 만나느냐에 따라,죽음의 조가 될 수도 있고,행운의 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추첨은 그룹별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요,개최국과 톱시드국이 1그룹.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와 북중미 팀이 2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아프리카가 3그룹이고, 4그룹은 유럽국가들입니다.

1그룹에서 상대적 약체인 우루과이와 아프리카 알제리, 지난대회에서 만난 그리스와 같은 조에 포함된다면 비교적 최상입니다.

우루과이 대신 스위스를 만나도 좋은 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악은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우승 후보인 프랑스나 네덜란드를 만나는 경우입니다.

결국 유럽의 강팀이냐 약팀이냐가 중요한데,본선 조추첨은 다음달 7일 열리게 됩니다.

조추첨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 "월드컵 본선에서 항상 유럽팀 만났는데 이번에도 쉽게 볼 팀 없다. 조추첨 뒤 상대 정보 분석에 노력할 것이다"

<질문> 프로농구에서 오심이 나왔는데 KBL에서 오심을 공식 인정했다죠?

<답변>

농구는 경기 진행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육안으로 구별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전엔 오심이 나와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이번엔 영상 분석까지 하면서,오심을 시인했습니다.

오리온스와 sk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입니다.오리온스 김동욱 선수가 sk 주희정 선수에게 속공 반칙을 했다고 판정했습니다.

그냥 반칙이면 공격권만 넘어가는데,속공 반칙으로 자유투가 주어졌고,항의하던 김동욱 선수가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가 추가됐습니다.

또다른 상황은 오리온스 이현민 선수가 sk 변기훈 선수에게 공격자 반칙을 했다는 것인데,영상을 정확히 보면 공격자 반칙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KBL 심판 위원장이 이 두가지의 판정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들이 모두 접전상황에서 나왔고,승패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입니다.

오심에 대한 징계를 한다고해도 경기 결과가 뒤집힐 수 없기때문에, 정확한 판정이 요구됩니다.

심판들의 자질과 함께 일부 선수들이 과도한 동작으로,반칙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런 플레이도 지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 고교야구팀이 60개로 늘어나게 되었다죠?

<답변>

파주에 있는 율곡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했습니다.

고등학교 야구부가 60개가 된 건 사상 처음인데,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0-80년대에는 고교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시절도 있는데요,80년대 중반 59개였던 야구팀이 인기 하락과 함께 점점 줄어들어왔습니다.

그런데 KBO와 대한야구협회에서 적극적인 창단 지원을 하면서 율곡고를 비롯해 올해에만 7개 학교가 창단해 처음으로 60개 학교가 됐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봉황대기 고교야구가 부활했고,협회장기대회와 야구 대제전이 열리는등,대회가 늘어나면서 고교야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내실있는 운영으로,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만드느냐인데,야구계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학생 야구의 내실있는 성장없이 프로야구의 발전은 있을수 없거든요,율곡고등학교에 이어서 더 많은 야구팀 창단을 기대해봅니다.

<질문>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2년연속 유럽 골든슈를 수상했다죠?

<답변>

골든슈는 유럽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데,메시가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골든슈를 차지했습니다.

상이란 상은 다 차지하는 축구천재 메시,2년 연속 골든슈를 수상했습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무려 46골이라는 놀라운 골을 기록했는데요,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인 3번째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메시가 FIFA가 주관하는 최우수 선수상, 발롱도르를 5년 연속 수상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못하는 메시는 호날두와 리베리 등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국가대표와 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시가 이번엔 최우수선수상을 놓칠 가능성이 있는데,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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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話] 브라질월드컵 32강 모두 가려져
    • 입력 2013-11-22 08:02:33
    • 수정2013-11-22 08: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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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32개국이 모두 가려졌죠?

<답변>

남미의 우루과이가 브라질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은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축제,브라질 월드컵의 32강이 가려졌습니다.

먼저 아시아를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란,호주등 단골손님 4개국이 출전합니다.

가장 많은 티켓이 배정된 유럽에선 최강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13개 나라가 확정됐습니다.

북중미는 미국 등 4개국이, 남미에선 개최국 브라질과 마지막에 합류한 우루과이 등이 올랐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코트디부아르 등 5개국입니다.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이 모두 올라갔고,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기력이 좋아졌기때문에,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제 우리나라가 어떤 팀들과 같은조에 속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답변>

월드컵 16강에 오르긴 위해선 대진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럽팀 가운데, 어떤 팀을 만나느냐에 따라,죽음의 조가 될 수도 있고,행운의 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추첨은 그룹별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요,개최국과 톱시드국이 1그룹.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와 북중미 팀이 2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아프리카가 3그룹이고, 4그룹은 유럽국가들입니다.

1그룹에서 상대적 약체인 우루과이와 아프리카 알제리, 지난대회에서 만난 그리스와 같은 조에 포함된다면 비교적 최상입니다.

우루과이 대신 스위스를 만나도 좋은 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악은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우승 후보인 프랑스나 네덜란드를 만나는 경우입니다.

결국 유럽의 강팀이냐 약팀이냐가 중요한데,본선 조추첨은 다음달 7일 열리게 됩니다.

조추첨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 "월드컵 본선에서 항상 유럽팀 만났는데 이번에도 쉽게 볼 팀 없다. 조추첨 뒤 상대 정보 분석에 노력할 것이다"

<질문> 프로농구에서 오심이 나왔는데 KBL에서 오심을 공식 인정했다죠?

<답변>

농구는 경기 진행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육안으로 구별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전엔 오심이 나와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이번엔 영상 분석까지 하면서,오심을 시인했습니다.

오리온스와 sk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입니다.오리온스 김동욱 선수가 sk 주희정 선수에게 속공 반칙을 했다고 판정했습니다.

그냥 반칙이면 공격권만 넘어가는데,속공 반칙으로 자유투가 주어졌고,항의하던 김동욱 선수가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가 추가됐습니다.

또다른 상황은 오리온스 이현민 선수가 sk 변기훈 선수에게 공격자 반칙을 했다는 것인데,영상을 정확히 보면 공격자 반칙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KBL 심판 위원장이 이 두가지의 판정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들이 모두 접전상황에서 나왔고,승패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입니다.

오심에 대한 징계를 한다고해도 경기 결과가 뒤집힐 수 없기때문에, 정확한 판정이 요구됩니다.

심판들의 자질과 함께 일부 선수들이 과도한 동작으로,반칙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런 플레이도 지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 고교야구팀이 60개로 늘어나게 되었다죠?

<답변>

파주에 있는 율곡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했습니다.

고등학교 야구부가 60개가 된 건 사상 처음인데,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0-80년대에는 고교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시절도 있는데요,80년대 중반 59개였던 야구팀이 인기 하락과 함께 점점 줄어들어왔습니다.

그런데 KBO와 대한야구협회에서 적극적인 창단 지원을 하면서 율곡고를 비롯해 올해에만 7개 학교가 창단해 처음으로 60개 학교가 됐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봉황대기 고교야구가 부활했고,협회장기대회와 야구 대제전이 열리는등,대회가 늘어나면서 고교야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내실있는 운영으로,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만드느냐인데,야구계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학생 야구의 내실있는 성장없이 프로야구의 발전은 있을수 없거든요,율곡고등학교에 이어서 더 많은 야구팀 창단을 기대해봅니다.

<질문>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2년연속 유럽 골든슈를 수상했다죠?

<답변>

골든슈는 유럽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데,메시가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골든슈를 차지했습니다.

상이란 상은 다 차지하는 축구천재 메시,2년 연속 골든슈를 수상했습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무려 46골이라는 놀라운 골을 기록했는데요,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인 3번째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메시가 FIFA가 주관하는 최우수 선수상, 발롱도르를 5년 연속 수상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못하는 메시는 호날두와 리베리 등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국가대표와 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시가 이번엔 최우수선수상을 놓칠 가능성이 있는데,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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