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강풍 특보…기온 ‘뚝’

<앵커 멘트>

휴일부터 곳곳에는 가을비답지 않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그쳐가지만, 지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오수진 캐스터, 바람의 세기가 어느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지금 곳곳에서는 초속 10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참고로 초속 10미터는 우산을 들기 어려운 정도이고요.

초속 20미터만 되어도 걷기 힘든 정도인데요.

특히, 오늘 새벽에는 경남 합천과 해안지역으로 순간적으로 초속 30m가 넘는 중형 태풍급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유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에도 이 등압선의 간격이 조밀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곳곳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중인데요.

현재 서울과 해안지역에는 강풍 주의보 전남 여수와 흑산도, 홍도, 서해 5도는 강풍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내리던 빗줄기는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비구름이 물러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부와 호남지역은 낮에도 약하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