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20대 한국인 여대생 피살…수사 박차

입력 2013.11.26 (06:11) 수정 2013.1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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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취업비자를 받아 호주에서 체류하던 우리나라 20대 여대생이 공원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른 새벽 청소일을 나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브리즈번 도심의 한적한 공원이 끔찍한 범죄현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원 주변의 CCTV를 확인하고 과학수사반을 동원해 증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한국인 여대생 23살 반모 씨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된 곳입니다.

6주 전 워킹홀리데이, 취업관광비자를 받아 호주에 들어온 반씨는 줄곧 새벽 청소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새벽 일을 나가던 반씨를 누군가 공원 근처에서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건 당시 공원에 있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키 180cm 정도의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과 유색 인종을 겨냥한 계획적인 인종증오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시드니 주재 영사관 직원 2명을 급파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고, 피해자 반씨의 가족도 급히 호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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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20대 한국인 여대생 피살…수사 박차
    • 입력 2013-11-26 06:14:18
    • 수정2013-11-26 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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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취업비자를 받아 호주에서 체류하던 우리나라 20대 여대생이 공원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른 새벽 청소일을 나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브리즈번 도심의 한적한 공원이 끔찍한 범죄현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원 주변의 CCTV를 확인하고 과학수사반을 동원해 증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한국인 여대생 23살 반모 씨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된 곳입니다.

6주 전 워킹홀리데이, 취업관광비자를 받아 호주에 들어온 반씨는 줄곧 새벽 청소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새벽 일을 나가던 반씨를 누군가 공원 근처에서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건 당시 공원에 있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키 180cm 정도의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과 유색 인종을 겨냥한 계획적인 인종증오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시드니 주재 영사관 직원 2명을 급파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고, 피해자 반씨의 가족도 급히 호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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