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톡톡] 음식물 알레르기, 해결법은?

입력 2013.11.26 (06:50) 수정 2013.1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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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게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알레르기인데요.

오늘은 알레르기내과 이소희 선생님과 함께 음식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위에 보면 음식 알레르기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음식 알레르기가 정말 그렇게 흔하디흔한 질병인건가요?

<답변>

소아가 성인보다 흔한데, 우리나라 연구 조사에 의하면 소아에서의 유병률은 약 5%(100명중에 5명이 음식물 알레르기 가짐)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성인에서는 데이터가 적으나 2-3%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문>

주위에 보면 고기부터 유제품, 갑각류 심지어 쌀 알레르기도 있던데요.

우선 궁금한 건 왜 이런 음식들에 몸이 거부 반응을 하는가예요.

왜 그런 건가요?

<답변>

알레르기반응이란 우리 몸이 해롭지 않은 물질에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여 우리 몸에 해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해로운 물질과 해롭지 않은 물질의 구분에 혼동이 생겨 과민해진 것인데, 특정 음식물 단백질이 해로운 물질로 우리몸에 기억되는 것을 감작이라고 합니다.

이런 감작은 모두가 다 겪는 것은 아니고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항원에 쉽게 감작됩니다.

또 식생활습관이나 주거환경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먹을 때 특히 유의해야 하는 음식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모든 음식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지만 우유, 계란, 땅콩, 대두, 밀, 견과류, 새우나 게 등의 갑각류, 조개류, 생선 등이 원인식품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질문>

언제 어느 때 불쑥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니만큼 평소에 특정 음식에 대해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나를 유심히 살펴봐야 할텐데요.

어떤 증상(경험)이 나타날 때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답변>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 비염(콧물,재채기,코막힘), 위장염(복통, 속쓰림, 설사)과 같은 위장관질환, 음식물이 닿은 입술, 구강, 인두가 붓고 가려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전신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

음식물 알레르기는 장기간 회피하면 소실될 수 있기에 원인식품 제한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음식을 정확히 알고 그것만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멘트>

네 음식 알레르기 간단하게 생각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자가진단하시지 말고요.

혹시 의심이 되신다면 꼭 정확한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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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약톡톡] 음식물 알레르기, 해결법은?
    • 입력 2013-11-26 06:53:38
    • 수정2013-11-26 07:41: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게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알레르기인데요.

오늘은 알레르기내과 이소희 선생님과 함께 음식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위에 보면 음식 알레르기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음식 알레르기가 정말 그렇게 흔하디흔한 질병인건가요?

<답변>

소아가 성인보다 흔한데, 우리나라 연구 조사에 의하면 소아에서의 유병률은 약 5%(100명중에 5명이 음식물 알레르기 가짐)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성인에서는 데이터가 적으나 2-3%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문>

주위에 보면 고기부터 유제품, 갑각류 심지어 쌀 알레르기도 있던데요.

우선 궁금한 건 왜 이런 음식들에 몸이 거부 반응을 하는가예요.

왜 그런 건가요?

<답변>

알레르기반응이란 우리 몸이 해롭지 않은 물질에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여 우리 몸에 해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해로운 물질과 해롭지 않은 물질의 구분에 혼동이 생겨 과민해진 것인데, 특정 음식물 단백질이 해로운 물질로 우리몸에 기억되는 것을 감작이라고 합니다.

이런 감작은 모두가 다 겪는 것은 아니고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항원에 쉽게 감작됩니다.

또 식생활습관이나 주거환경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먹을 때 특히 유의해야 하는 음식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모든 음식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지만 우유, 계란, 땅콩, 대두, 밀, 견과류, 새우나 게 등의 갑각류, 조개류, 생선 등이 원인식품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질문>

언제 어느 때 불쑥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니만큼 평소에 특정 음식에 대해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나를 유심히 살펴봐야 할텐데요.

어떤 증상(경험)이 나타날 때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답변>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 비염(콧물,재채기,코막힘), 위장염(복통, 속쓰림, 설사)과 같은 위장관질환, 음식물이 닿은 입술, 구강, 인두가 붓고 가려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전신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

음식물 알레르기는 장기간 회피하면 소실될 수 있기에 원인식품 제한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음식을 정확히 알고 그것만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멘트>

네 음식 알레르기 간단하게 생각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자가진단하시지 말고요.

혹시 의심이 되신다면 꼭 정확한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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