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으로 간편하게! 식중독균 검출 기술 개발

입력 2013.11.26 (07:21) 수정 2013.1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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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석으로 간편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검출 방법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해 일반 식당이나 급식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산화철로 만들어진 나노 입자와 고분자 용액을 주입합니다.

용액을 자석에 갖다 대면 몇 분 뒤 자석 가까운 곳이 까맣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에 달라붙은 산화철이 자석에 반응한 겁니다.

연구팀은 이처럼 자석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식중독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식중독균에 감염된 음식에 산화철 나노 입자를 주입하고 자석을 대면 균 검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전상민(포스텍 화학공학과 부교수) : "산화철로 된 나노입자가 식중독균에만 달라붙는 성질을 발견해 기술을 개발했다."

복잡한 도구도 필요하지 않고 검사 방법도 간단합니다.

이처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석이나 피펫, 나노 용액 등을 이용하면 식중독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비용은 1-2만 원 수준에 검사 시간도 30분 정도, 식당이나 급식소 등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라영(대형 음식점 영양사) : "위생이 중요한 입장에서 이렇게 간편한 방법이 나오면 편리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술은 특히 수질 오염이 심각한 개발도상국의 식중독 예방과 응급 대처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연구진을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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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석으로 간편하게! 식중독균 검출 기술 개발
    • 입력 2013-11-26 07:27:38
    • 수정2013-11-26 0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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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석으로 간편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검출 방법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해 일반 식당이나 급식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산화철로 만들어진 나노 입자와 고분자 용액을 주입합니다.

용액을 자석에 갖다 대면 몇 분 뒤 자석 가까운 곳이 까맣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에 달라붙은 산화철이 자석에 반응한 겁니다.

연구팀은 이처럼 자석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식중독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식중독균에 감염된 음식에 산화철 나노 입자를 주입하고 자석을 대면 균 검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전상민(포스텍 화학공학과 부교수) : "산화철로 된 나노입자가 식중독균에만 달라붙는 성질을 발견해 기술을 개발했다."

복잡한 도구도 필요하지 않고 검사 방법도 간단합니다.

이처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석이나 피펫, 나노 용액 등을 이용하면 식중독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비용은 1-2만 원 수준에 검사 시간도 30분 정도, 식당이나 급식소 등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라영(대형 음식점 영양사) : "위생이 중요한 입장에서 이렇게 간편한 방법이 나오면 편리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술은 특히 수질 오염이 심각한 개발도상국의 식중독 예방과 응급 대처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연구진을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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