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양어장에서 가짜휘발유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 적발

입력 2013.11.26 (19:20) 수정 2013.11.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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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업한 양어장에서 가짜 휘발유 수 십 만톤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휘발유 제조법을 인터넷에서 손쉽게 배웠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원군의 한 폐양어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화물차와 기름 탱크를 연결하는 호스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 모씨 등 2명은 이곳에서 대형 탱크와 전기 펌프까지 갖추고 메탄올과 톨루엔 등을 섞어 가짜 휘발유를 만들었습니다.

제조법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배웠습니다.

<녹취> 이모 씨(유사석유 판매 피의자) : "밸브가 어디에 뭐가 맞고 어떻게 되어 있으면 맞고 여는지 알면 그냥 쉽게 할 수 있어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판매한 가짜 휘발유만 26만여 리터, 이렇게 챙긴 부당이득만 4억 6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재료가 되는 화학물질의 관리가 허술해 가짜 휘발유 제조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건호(형사/청주 청남경찰서 지능팀) : "톨루엔,솔벤트 같은 희석 연료가 유통 경로가 정확히 허가 받은 사람만 유통하도록 되어 있는데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어요."

경찰은 이 가짜 휘발유가 일선 주유소에도 흘러든 정황을 포착하고 가짜 휘발유를 판매해 준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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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양어장에서 가짜휘발유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 적발
    • 입력 2013-11-26 19:22:39
    • 수정2013-11-26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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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업한 양어장에서 가짜 휘발유 수 십 만톤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휘발유 제조법을 인터넷에서 손쉽게 배웠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원군의 한 폐양어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화물차와 기름 탱크를 연결하는 호스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 모씨 등 2명은 이곳에서 대형 탱크와 전기 펌프까지 갖추고 메탄올과 톨루엔 등을 섞어 가짜 휘발유를 만들었습니다.

제조법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배웠습니다.

<녹취> 이모 씨(유사석유 판매 피의자) : "밸브가 어디에 뭐가 맞고 어떻게 되어 있으면 맞고 여는지 알면 그냥 쉽게 할 수 있어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판매한 가짜 휘발유만 26만여 리터, 이렇게 챙긴 부당이득만 4억 6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재료가 되는 화학물질의 관리가 허술해 가짜 휘발유 제조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건호(형사/청주 청남경찰서 지능팀) : "톨루엔,솔벤트 같은 희석 연료가 유통 경로가 정확히 허가 받은 사람만 유통하도록 되어 있는데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어요."

경찰은 이 가짜 휘발유가 일선 주유소에도 흘러든 정황을 포착하고 가짜 휘발유를 판매해 준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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