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기적의 8위 ‘한국썰매 첫 세계 8강’

입력 2013.12.02 (21:46) 수정 2013.12.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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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계주 종목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봅슬레이 등을 통틀어 한국 썰매종목이 세계 8강에 든 건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정충희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여자 1인승의 성은령이 49초06으로 8위로 출발한 우리나라는,

남자 1인승의 김동현과 2인승의 박진용, 조정명이 순위를 잘 지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10위 안에 든 것은 한국 썰매 사상 최촙니다.

<녹취> 김동현(선수) : "하계 동계 훈련하면서 많은 부상도 있었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요. 보상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불모지에서 이룬 작은 기적은 아스팔트 위에서 시작됐습니다.

바퀴달린 썰매에 누워 아스팔트를 트랙삼아 꿈을 키웠습니다.

연습 썰매도 2대 밖에 없어 한번 타고 내려오면 썰매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 했습니다.

최근 공익광고를 통해,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6끼를 먹었다는 성은령의 고백은, 루지 대표팀 선수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왔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녹취> 성은령(선수/공익광고) : "천분의 일초를 위해 여섯끼를 먹었다"

루지 대표팀 선수들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릴 4,5차 월드컵 대회에 연속 출전합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4,5차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소치 올림픽에서 세계 5위에 드는 것이 선수들의 소망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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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지, 기적의 8위 ‘한국썰매 첫 세계 8강’
    • 입력 2013-12-02 21:47:03
    • 수정2013-12-26 16: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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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계주 종목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봅슬레이 등을 통틀어 한국 썰매종목이 세계 8강에 든 건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정충희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여자 1인승의 성은령이 49초06으로 8위로 출발한 우리나라는,

남자 1인승의 김동현과 2인승의 박진용, 조정명이 순위를 잘 지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10위 안에 든 것은 한국 썰매 사상 최촙니다.

<녹취> 김동현(선수) : "하계 동계 훈련하면서 많은 부상도 있었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요. 보상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불모지에서 이룬 작은 기적은 아스팔트 위에서 시작됐습니다.

바퀴달린 썰매에 누워 아스팔트를 트랙삼아 꿈을 키웠습니다.

연습 썰매도 2대 밖에 없어 한번 타고 내려오면 썰매를 들고 다시 올라가야 했습니다.

최근 공익광고를 통해,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6끼를 먹었다는 성은령의 고백은, 루지 대표팀 선수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왔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녹취> 성은령(선수/공익광고) : "천분의 일초를 위해 여섯끼를 먹었다"

루지 대표팀 선수들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릴 4,5차 월드컵 대회에 연속 출전합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4,5차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소치 올림픽에서 세계 5위에 드는 것이 선수들의 소망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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