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역대 명승부 열전
입력 2013.12.03 (06:23)
수정 2013.12.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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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포항의 드라마같은 우승으로 막을 내린 K리그는 그동안 숱한 명승부들을 쏟아내왔었죠.
유독 울산과 포항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최종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는 15년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98년 플레이오프.
당시 두 팀은 1차전에서, 후반 44분까지 1대 1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7분 사이 3골이 쏟아지는 난타전 끝에, 포항이 종료직전 백승철의 중거리 포로 3대 2 승리를 거머쥡니다.
사흘 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더 짜릿한 골이 터집니다.
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 골을 터트리며, 울산을 챔프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CNN 등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믿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99년 챔피언 결정 2차전은 신의 손 사건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샤샤는 연장 전반 8분 손으로 골든 골을 넣고도 시치미를 뚝 떼는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을 현실로 보여준 포항의 역전 우승.
팬들에게 기쁨의 환희와, 아픔의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 31년 역사상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올시즌 포항의 드라마같은 우승으로 막을 내린 K리그는 그동안 숱한 명승부들을 쏟아내왔었죠.
유독 울산과 포항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최종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는 15년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98년 플레이오프.
당시 두 팀은 1차전에서, 후반 44분까지 1대 1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7분 사이 3골이 쏟아지는 난타전 끝에, 포항이 종료직전 백승철의 중거리 포로 3대 2 승리를 거머쥡니다.
사흘 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더 짜릿한 골이 터집니다.
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 골을 터트리며, 울산을 챔프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CNN 등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믿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99년 챔피언 결정 2차전은 신의 손 사건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샤샤는 연장 전반 8분 손으로 골든 골을 넣고도 시치미를 뚝 떼는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을 현실로 보여준 포항의 역전 우승.
팬들에게 기쁨의 환희와, 아픔의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 31년 역사상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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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역대 명승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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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3 06:25:35
- 수정2013-12-03 07:33:24

<앵커 멘트>
올시즌 포항의 드라마같은 우승으로 막을 내린 K리그는 그동안 숱한 명승부들을 쏟아내왔었죠.
유독 울산과 포항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최종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는 15년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98년 플레이오프.
당시 두 팀은 1차전에서, 후반 44분까지 1대 1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7분 사이 3골이 쏟아지는 난타전 끝에, 포항이 종료직전 백승철의 중거리 포로 3대 2 승리를 거머쥡니다.
사흘 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더 짜릿한 골이 터집니다.
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 골을 터트리며, 울산을 챔프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CNN 등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믿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99년 챔피언 결정 2차전은 신의 손 사건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샤샤는 연장 전반 8분 손으로 골든 골을 넣고도 시치미를 뚝 떼는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을 현실로 보여준 포항의 역전 우승.
팬들에게 기쁨의 환희와, 아픔의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 31년 역사상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올시즌 포항의 드라마같은 우승으로 막을 내린 K리그는 그동안 숱한 명승부들을 쏟아내왔었죠.
유독 울산과 포항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최종전, 울산과 포항의 명승부는 15년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98년 플레이오프.
당시 두 팀은 1차전에서, 후반 44분까지 1대 1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7분 사이 3골이 쏟아지는 난타전 끝에, 포항이 종료직전 백승철의 중거리 포로 3대 2 승리를 거머쥡니다.
사흘 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더 짜릿한 골이 터집니다.
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해 헤딩 골을 터트리며, 울산을 챔프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CNN 등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믿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99년 챔피언 결정 2차전은 신의 손 사건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샤샤는 연장 전반 8분 손으로 골든 골을 넣고도 시치미를 뚝 떼는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을 현실로 보여준 포항의 역전 우승.
팬들에게 기쁨의 환희와, 아픔의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 31년 역사상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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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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