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벤처정신으로 불황과 싸웠다
입력 2001.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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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까지 활황이었던 IT산업은 각종 벤처기업가들이 연루된 비리의혹사건들로 더욱 힘든 1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내내 계속된 각종 비리의혹 사건들.
그 중심에 벤처기업가들이 자리해 벤처의 도덕성이 심판대에 올려졌습니다.
벤처 1세대들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 경영인 190여 명이 교체됐습니다.
1년 내내 어려움이 계속됐던 벤처업계에서는 지난 9월까지 모두 200개가 넘는 회사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창업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벤처기업 수는 올해 처음 1만 개를 돌파해 모두 1만 1300개로 늘어나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장흥순(벤처기업협회장): 무능한 벤처기업인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벤처정신과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묵묵하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많은 기업가들까지도 같이 매도되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너무 안타까웠던 한 해였습니다.
⊙기자: 어려움 속에서 더 빛을 발한 회사들도 많았습니다.
휴맥스는 벤처기업으로는 처음 2억 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한 앤씨소프트는 세계 시장을 공략해 수입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같은 벤처들의 노력으로 올해 대기업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9% 정도 줄었지만 벤처수출은 10%가 늘었습니다.
⊙서정대(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 대기업에서 방출된 고급인력이라든지 현재 지금 고학력의 실업자들을 벤처기업의 창업을 통해서 많이 흡수할 수 있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내년도 경기회복과 함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기대되면서 이제 벤처업계는 재도약을 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내내 계속된 각종 비리의혹 사건들.
그 중심에 벤처기업가들이 자리해 벤처의 도덕성이 심판대에 올려졌습니다.
벤처 1세대들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 경영인 190여 명이 교체됐습니다.
1년 내내 어려움이 계속됐던 벤처업계에서는 지난 9월까지 모두 200개가 넘는 회사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창업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벤처기업 수는 올해 처음 1만 개를 돌파해 모두 1만 1300개로 늘어나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장흥순(벤처기업협회장): 무능한 벤처기업인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벤처정신과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묵묵하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많은 기업가들까지도 같이 매도되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너무 안타까웠던 한 해였습니다.
⊙기자: 어려움 속에서 더 빛을 발한 회사들도 많았습니다.
휴맥스는 벤처기업으로는 처음 2억 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한 앤씨소프트는 세계 시장을 공략해 수입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같은 벤처들의 노력으로 올해 대기업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9% 정도 줄었지만 벤처수출은 10%가 늘었습니다.
⊙서정대(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 대기업에서 방출된 고급인력이라든지 현재 지금 고학력의 실업자들을 벤처기업의 창업을 통해서 많이 흡수할 수 있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내년도 경기회복과 함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기대되면서 이제 벤처업계는 재도약을 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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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산업, 벤처정신으로 불황과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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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해까지 활황이었던 IT산업은 각종 벤처기업가들이 연루된 비리의혹사건들로 더욱 힘든 1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내내 계속된 각종 비리의혹 사건들.
그 중심에 벤처기업가들이 자리해 벤처의 도덕성이 심판대에 올려졌습니다.
벤처 1세대들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 경영인 190여 명이 교체됐습니다.
1년 내내 어려움이 계속됐던 벤처업계에서는 지난 9월까지 모두 200개가 넘는 회사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창업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벤처기업 수는 올해 처음 1만 개를 돌파해 모두 1만 1300개로 늘어나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장흥순(벤처기업협회장): 무능한 벤처기업인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벤처정신과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묵묵하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많은 기업가들까지도 같이 매도되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너무 안타까웠던 한 해였습니다.
⊙기자: 어려움 속에서 더 빛을 발한 회사들도 많았습니다.
휴맥스는 벤처기업으로는 처음 2억 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한 앤씨소프트는 세계 시장을 공략해 수입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같은 벤처들의 노력으로 올해 대기업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9% 정도 줄었지만 벤처수출은 10%가 늘었습니다.
⊙서정대(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 대기업에서 방출된 고급인력이라든지 현재 지금 고학력의 실업자들을 벤처기업의 창업을 통해서 많이 흡수할 수 있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내년도 경기회복과 함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기대되면서 이제 벤처업계는 재도약을 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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