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요금 인하

입력 2001.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 동안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어 온 휴대전화 요금이 일제히 내립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장 많이 내리는 이동통신사는 8.3%를 인하하는 SK텔레콤입니다.
기본료 1000원에다 통화료도 10초에 1원씩 인하됩니다.
또 한 달에 7분씩 무료통화 시간이 주어집니다.
한 달에 150분씩 쓰는 SK텔레콤 가입자라면 3만 3190원에서 272원으로 3000원 가까이 요금이 줄어듭니다.
6.3% 인하하는 LG텔레콤은 기본료 700원에 통화료 1원씩 내리고 무료통화 시간은 5분 주어집니다.
150분 쓸 때 3만 350원에서 2만 8459원으로 2000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인하율이 4.3%인 KTF는 기본료 1000원과 무료통화 시간 7분만 주어집니다.
3만 346원에서 2만 8689원으로 1600원 정도 인하됩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평균으로 따져서 한 달에 이용자 한 사람당 2600원 정도의 통화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기자: 시민단체들은 올해 2조원이 넘는 이동통신사들의 순이익 규모로 볼 때 30% 이상 내릴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요금인하보다 이동통신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인상이 한 자릿수에 그치게 됐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요금인하로 1년에 약 7000억원 정도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대전화 요금 인하
    • 입력 2001-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 동안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어 온 휴대전화 요금이 일제히 내립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장 많이 내리는 이동통신사는 8.3%를 인하하는 SK텔레콤입니다. 기본료 1000원에다 통화료도 10초에 1원씩 인하됩니다. 또 한 달에 7분씩 무료통화 시간이 주어집니다. 한 달에 150분씩 쓰는 SK텔레콤 가입자라면 3만 3190원에서 272원으로 3000원 가까이 요금이 줄어듭니다. 6.3% 인하하는 LG텔레콤은 기본료 700원에 통화료 1원씩 내리고 무료통화 시간은 5분 주어집니다. 150분 쓸 때 3만 350원에서 2만 8459원으로 2000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인하율이 4.3%인 KTF는 기본료 1000원과 무료통화 시간 7분만 주어집니다. 3만 346원에서 2만 8689원으로 1600원 정도 인하됩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평균으로 따져서 한 달에 이용자 한 사람당 2600원 정도의 통화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기자: 시민단체들은 올해 2조원이 넘는 이동통신사들의 순이익 규모로 볼 때 30% 이상 내릴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요금인하보다 이동통신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인상이 한 자릿수에 그치게 됐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요금인하로 1년에 약 7000억원 정도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