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야 충돌 사상자 속출

입력 2013.12.05 (06:43) 수정 2013.12.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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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문제를 놓고 방글라데시에서는 여야 지지세력간 간 충돌이 심화 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야당 지지자들이 철로 이음판을 제거해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났고, 폭력 사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글라데시 북부 가이반다 지역, 선로를 이탈한 객차가 뒤집어 졌습니다.

이 사고로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야당연합이 이끄는 대중교통 파업의 참가자들이 철로 이음판을 제거해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야당 지지자들은 또 도로를 점거한 채 불을 지르거나 사제 폭탄을 터뜨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이크발 소브한(총리 언론고문) : "모든 정당들이 헌법과 민주적 규범에 따라 대화로 해결해야 합니다."

야당 연합은 올해 초부터 공정한 총선을 위해 현 정부가 사퇴한 뒤 중립적 인사로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그러나 내년 1월 총선을 예정대로 강행키로 해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방글라데시에서는 여야 지지세력 간 유혈사태로 지금까지 29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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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여야 충돌 사상자 속출
    • 입력 2013-12-05 07:01:32
    • 수정2013-12-05 0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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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문제를 놓고 방글라데시에서는 여야 지지세력간 간 충돌이 심화 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야당 지지자들이 철로 이음판을 제거해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났고, 폭력 사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글라데시 북부 가이반다 지역, 선로를 이탈한 객차가 뒤집어 졌습니다.

이 사고로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야당연합이 이끄는 대중교통 파업의 참가자들이 철로 이음판을 제거해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야당 지지자들은 또 도로를 점거한 채 불을 지르거나 사제 폭탄을 터뜨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이크발 소브한(총리 언론고문) : "모든 정당들이 헌법과 민주적 규범에 따라 대화로 해결해야 합니다."

야당 연합은 올해 초부터 공정한 총선을 위해 현 정부가 사퇴한 뒤 중립적 인사로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그러나 내년 1월 총선을 예정대로 강행키로 해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방글라데시에서는 여야 지지세력 간 유혈사태로 지금까지 29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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