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철도파업 새마을·무궁화 30% 이상 줄었다

입력 2013.12.10 (06:28) 수정 2013.12.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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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노조 파업 첫날인 어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참가 직원들을 전원 직위 해제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하차가 이뤄지는 승강장이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열차 운행 차질 소식에 일부 승객들이 대체 교통편으로 미리 발길을 돌린 겁니다.

<인터뷰> 정애리(전남 여수 여서동) : "문자가 와서 제가 기존에 했던 기차가 취소되고 다시 바꾸려고 하니까 그런데서 번거로움이 많이 있었어요"

<녹취> "철도 민영화 중단하라"

수서발 KTX 운영 체제를 반대하며 어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모두 4천 3백여 명, 전체 근무 대상의 37%로 코레일은 집계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물열차는 3분의 2 가량이 멈춰섰고, 새마을과 무궁화호 열차는 30% 이상 운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직원과 군 인력 등 6천 명을 대체 투입했고, 교통당국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의 막차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습니다.

<인터뷰>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전동열차,통근열차들이 100% 정상운행 하도록 심혈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노조의 주장이 노조의 활동범위도 아니고 협상 대상도 아니라며 노조 집행부 등 194명을 고소,고발했습니다.

또,파업 참가 직원들을 전원 직위해제했습니다.

이에 맞서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체 수송을 거부하고, 서울지하철 노조도 18일부터 연대 파업하기로 해 갈등 국면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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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의 철도파업 새마을·무궁화 30% 이상 줄었다
    • 입력 2013-12-10 06:30:15
    • 수정2013-12-10 07:11: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철도 노조 파업 첫날인 어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참가 직원들을 전원 직위 해제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하차가 이뤄지는 승강장이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열차 운행 차질 소식에 일부 승객들이 대체 교통편으로 미리 발길을 돌린 겁니다.

<인터뷰> 정애리(전남 여수 여서동) : "문자가 와서 제가 기존에 했던 기차가 취소되고 다시 바꾸려고 하니까 그런데서 번거로움이 많이 있었어요"

<녹취> "철도 민영화 중단하라"

수서발 KTX 운영 체제를 반대하며 어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모두 4천 3백여 명, 전체 근무 대상의 37%로 코레일은 집계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물열차는 3분의 2 가량이 멈춰섰고, 새마을과 무궁화호 열차는 30% 이상 운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직원과 군 인력 등 6천 명을 대체 투입했고, 교통당국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의 막차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습니다.

<인터뷰>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전동열차,통근열차들이 100% 정상운행 하도록 심혈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노조의 주장이 노조의 활동범위도 아니고 협상 대상도 아니라며 노조 집행부 등 194명을 고소,고발했습니다.

또,파업 참가 직원들을 전원 직위해제했습니다.

이에 맞서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체 수송을 거부하고, 서울지하철 노조도 18일부터 연대 파업하기로 해 갈등 국면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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