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려한 언변술사, 장수 비결은?

입력 2013.12.10 (08:24) 수정 2013.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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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뛰어난 진행솜씨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스타들이 있죠~

국민 MC 유재석씨부터 최고령 MC 송해씨 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변술사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진 2013년 최고의 예능프로그램들엔 바로.

<녹취> 이영자(MC) : "우리 오래 해 먹네요~~"

이들이 있습니다!

최고의 MC들!

유독 다양한 MC들이 사랑을 받았던 2013년!

명품 MC 열전, 지금 시작합니다~!

<녹취> 유재석(MC) :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밤 해피투게더~"

그중 가장 먼저.

<녹취> 유재석(MC) : "꿩 먹고 알먹고 마당쓸고~~ 제가 또 안경만 벗으면 세자상이에요."

살신성인 형 국민 MC 유재석씨!!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녹취> 강호동(MC) : "거봐 상대방 하는거봐봐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라고 우리도!!"

카리스마 리더 형 MC 강호동씨!!

<녹취> 신동엽(MC) : "저는 음란하지 않아요! 재미있게 하기위해서 진짜 저와 다른 말과 행동을..."

특유의 19금 입담으로 큰 활약을 보여줬던 신동엽씨와 MC계의 대부죠~ 이경규씨!

<녹취> 이경규(MC) : "참 삼류 아나운서야 (빠르게) 빼놓을 수 없는 독설 멘트죠."

<녹취> 이영자-박미선(MC) : "엄마랑 나랑 함께하는 맘마미아!"

그리고 올해는, 이영자-박미선씨 등 우먼 파워가 거셌는데요.

<녹취> 박미선(MC) : "둘 중에 누구 한명을 꼽으라면?"

<녹취> 이영자(MC) : "뭘 그런걸 물어봐요~당황하잖아요 그래 찝어드려!"

이렇듯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명품 MC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한해였는데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큰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MC들도 있습니다!

먼저~~

<녹취> 송해(MC) : "전국~~ 전국~ 전국~ 노래자랑~~~"

일요일의 남자, 송해씨~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3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송해씨, 혹시 힘들진 않으세요?

<녹취> 송해(MC) : "왜 힘이 안들겠어요. 시름시름 했다가도 노래자랑 하면 나팔꽃처럼 생생해지는 것 같아요."

<녹취> 송해(MC) : "지금 금년에 어떻게 되셨죠?"

<녹취> 출연자 : "백 둘이요!"

나이와 세월도 뛰어넘는 전국노래자랑!

최고령 백 삼세(103세) 어르신부터 최연소 세 살 어린 아이까지 출연했었는데요.

<녹취> 송해(MC) : "아빠는 오늘 안오셨어?"

<녹취> 어린이 출연자 : "브라질에 갔어요~"

<녹취> 송해(MC) : "아빠에게 편지~!"

<녹취> 송해(MC) : "아빠 안녕하세요! 진화가 전국노래자랑에 나왔어요 아빠 보고싶어요 빨리오세요. 진화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유~ 정말 귀엽죠?^^

<녹취> 정찬우(MC) : "가슴에 송해형님이라고 새겨갖고 왔네요.

머나먼 외국에서도 팬이 생겼으니~~

<녹취> 유진(출연자) : "노래자랑 아이러브~~!"

올해 나이 여든 아홉! 최장수, 최고령 MC이기도 한 송해씨!

그는 유랑극단 가수로 출발해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럼 군 생활이 끝나시고 난 다음에 극단에 들어가신 건가요?"

<녹취> 송해(MC) : "나오자마자 악극단으로 들어갔지 창공이란 악극단이 있었어요 그래도 거기서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노래도 시켜보고 말도 시켜보고, 소품 정리하는걸 보고 그러더니 입단 시켜주더라고~~~"

이후 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송해(MC)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로수를 누비며 송햅니다. 어린이들은 예방접종을 받고, 전국의 모든 돼지 우리는..."

하지만, MC 송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바로, 전국노래자랑!

<녹취> 출연자 : "송해 선생님과 부비부비 해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짓궂은 출연자가 등장해도 모든 걸 소화해내는 전 국민의 오락부장!

영원한 오빠~ 송해씨!

이것이 바로 그의 인기비결이겠죠~

<녹취> 송해(MC) : "난 짱짱짱이다!!!"

앞으로 그의 꿈은.

<녹취> 송해(MC) : "그저 건강해서 여러분들이 봐주고, 박수쳐줄때까지 무대에서 쓰러질때까지 해야죠."

최장수 MC에 송해가 있다면 역대 mc중, 여자 파트너 복이 가장 많았던 행운의 MC는 과연 누구일까요?

<녹취> 허참(MC) : "몇 대 몇~ 몇 대 몇 ~"

네~ 눈치 채셨나요?

바로, 허참씨입니다!

1984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26년간 가족오락관을 진행했던 허참씨~

1대 여자 MC 오유경씨를 시작으로 정소녀, 장서희 씨 등 총 스물 한명의 파트너와 함께 했는데요.

<녹취> 조용필(가수) :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더불어 가왕 조용필씨와 국민 MC 유재석씨 배우 김혜수, 고현정씨까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었는데요.

하지만, 가족오락관 하면 뭐니뭐니해도 이게 가장 유명하죠?

<녹취> 허참(MC) : "몇 대몇~ 몇 대 몇~최종점수 몇 대 몇~~?"

온 국민의 유행어!! 몇 대~몇!! 지금 들어도 여전히 중독성있네요^^

<녹취> 김동건(방송인) : "언제 어디에서든 이산가족은 기어코 기어이 만나는 날이 있으리라고 희망을 가지면서..."

또 KBS 장수 MC 하면 이분을 빼놓을 수 없죠~

1985년부터 지난 21년간 가요무대를 진행한 명품 진행자 김동건씨.

<녹취> 김동건(MC) : "이 자리까지 찾아와주신 가족여러분, 댁에 계신 여러분 멀리계신 해외동포여러분 해외 근로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으로도 변함없는 편안한 진행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여기! 장수 MC를 꿈꾸는 2개월 차 새내기 MC가 있습니다~~

개그맨 허경환씨 ~

<녹취> 허경환(개그맨)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여러분 MC를 꿈꾸고~ 새롭게 MC로 떠오르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입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만화책은 대여 쓸모없는 건 잉여 내 키는 뭐여~"

유행어 제조기인 허경환씨가 <맘마미아>를 통해 정식 MC로 데뷔를 했는데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제가 MC계의 실리콘으로 빈틈이 나면 바로 메꾸도록 하겠습니다."

유쾌한 진행을 보여준 허경환씨!

첫 MC맡은 소감 어떠세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이제는 누가 뭐래도 맘마미아는 제껍니다~ 중요한 건 MC한다고 떠들고 다녔는데 정식 인터뷰가 안들어와가지고~ 근데 연예수첩에서 나와 주셔서 뿌듯합니다!"

녹화 시작 전, 조금 긴장한 듯 보이는 허경환씨.

과연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녹취> 이영자(MC) : "어머니의 인생 응원서 다함께<녹취> 맘마미아!!"

하지만, 실전에 강한 허경환씨~~

<녹취> 허경환(개그맨) : "어제 혹시 도로에서 주무셨어요? 다리에 타이어 자국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초반 흐름을 꽉 잡았습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연예수첩 시청자여러분, 열심히해서 정말 깔끔한 웃음 진행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그맨 MC 개엠씨 허경환 기대해주세요."

지금은 MC 전성시대!

올 한해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진행의 달인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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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화려한 언변술사, 장수 비결은?
    • 입력 2013-12-10 08:25:42
    • 수정2013-12-10 09:59:2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뛰어난 진행솜씨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스타들이 있죠~

국민 MC 유재석씨부터 최고령 MC 송해씨 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변술사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진 2013년 최고의 예능프로그램들엔 바로.

<녹취> 이영자(MC) : "우리 오래 해 먹네요~~"

이들이 있습니다!

최고의 MC들!

유독 다양한 MC들이 사랑을 받았던 2013년!

명품 MC 열전, 지금 시작합니다~!

<녹취> 유재석(MC) :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밤 해피투게더~"

그중 가장 먼저.

<녹취> 유재석(MC) : "꿩 먹고 알먹고 마당쓸고~~ 제가 또 안경만 벗으면 세자상이에요."

살신성인 형 국민 MC 유재석씨!!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녹취> 강호동(MC) : "거봐 상대방 하는거봐봐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라고 우리도!!"

카리스마 리더 형 MC 강호동씨!!

<녹취> 신동엽(MC) : "저는 음란하지 않아요! 재미있게 하기위해서 진짜 저와 다른 말과 행동을..."

특유의 19금 입담으로 큰 활약을 보여줬던 신동엽씨와 MC계의 대부죠~ 이경규씨!

<녹취> 이경규(MC) : "참 삼류 아나운서야 (빠르게) 빼놓을 수 없는 독설 멘트죠."

<녹취> 이영자-박미선(MC) : "엄마랑 나랑 함께하는 맘마미아!"

그리고 올해는, 이영자-박미선씨 등 우먼 파워가 거셌는데요.

<녹취> 박미선(MC) : "둘 중에 누구 한명을 꼽으라면?"

<녹취> 이영자(MC) : "뭘 그런걸 물어봐요~당황하잖아요 그래 찝어드려!"

이렇듯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명품 MC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한해였는데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큰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MC들도 있습니다!

먼저~~

<녹취> 송해(MC) : "전국~~ 전국~ 전국~ 노래자랑~~~"

일요일의 남자, 송해씨~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3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송해씨, 혹시 힘들진 않으세요?

<녹취> 송해(MC) : "왜 힘이 안들겠어요. 시름시름 했다가도 노래자랑 하면 나팔꽃처럼 생생해지는 것 같아요."

<녹취> 송해(MC) : "지금 금년에 어떻게 되셨죠?"

<녹취> 출연자 : "백 둘이요!"

나이와 세월도 뛰어넘는 전국노래자랑!

최고령 백 삼세(103세) 어르신부터 최연소 세 살 어린 아이까지 출연했었는데요.

<녹취> 송해(MC) : "아빠는 오늘 안오셨어?"

<녹취> 어린이 출연자 : "브라질에 갔어요~"

<녹취> 송해(MC) : "아빠에게 편지~!"

<녹취> 송해(MC) : "아빠 안녕하세요! 진화가 전국노래자랑에 나왔어요 아빠 보고싶어요 빨리오세요. 진화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유~ 정말 귀엽죠?^^

<녹취> 정찬우(MC) : "가슴에 송해형님이라고 새겨갖고 왔네요.

머나먼 외국에서도 팬이 생겼으니~~

<녹취> 유진(출연자) : "노래자랑 아이러브~~!"

올해 나이 여든 아홉! 최장수, 최고령 MC이기도 한 송해씨!

그는 유랑극단 가수로 출발해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럼 군 생활이 끝나시고 난 다음에 극단에 들어가신 건가요?"

<녹취> 송해(MC) : "나오자마자 악극단으로 들어갔지 창공이란 악극단이 있었어요 그래도 거기서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노래도 시켜보고 말도 시켜보고, 소품 정리하는걸 보고 그러더니 입단 시켜주더라고~~~"

이후 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송해(MC)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로수를 누비며 송햅니다. 어린이들은 예방접종을 받고, 전국의 모든 돼지 우리는..."

하지만, MC 송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바로, 전국노래자랑!

<녹취> 출연자 : "송해 선생님과 부비부비 해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짓궂은 출연자가 등장해도 모든 걸 소화해내는 전 국민의 오락부장!

영원한 오빠~ 송해씨!

이것이 바로 그의 인기비결이겠죠~

<녹취> 송해(MC) : "난 짱짱짱이다!!!"

앞으로 그의 꿈은.

<녹취> 송해(MC) : "그저 건강해서 여러분들이 봐주고, 박수쳐줄때까지 무대에서 쓰러질때까지 해야죠."

최장수 MC에 송해가 있다면 역대 mc중, 여자 파트너 복이 가장 많았던 행운의 MC는 과연 누구일까요?

<녹취> 허참(MC) : "몇 대 몇~ 몇 대 몇 ~"

네~ 눈치 채셨나요?

바로, 허참씨입니다!

1984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26년간 가족오락관을 진행했던 허참씨~

1대 여자 MC 오유경씨를 시작으로 정소녀, 장서희 씨 등 총 스물 한명의 파트너와 함께 했는데요.

<녹취> 조용필(가수) :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더불어 가왕 조용필씨와 국민 MC 유재석씨 배우 김혜수, 고현정씨까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었는데요.

하지만, 가족오락관 하면 뭐니뭐니해도 이게 가장 유명하죠?

<녹취> 허참(MC) : "몇 대몇~ 몇 대 몇~최종점수 몇 대 몇~~?"

온 국민의 유행어!! 몇 대~몇!! 지금 들어도 여전히 중독성있네요^^

<녹취> 김동건(방송인) : "언제 어디에서든 이산가족은 기어코 기어이 만나는 날이 있으리라고 희망을 가지면서..."

또 KBS 장수 MC 하면 이분을 빼놓을 수 없죠~

1985년부터 지난 21년간 가요무대를 진행한 명품 진행자 김동건씨.

<녹취> 김동건(MC) : "이 자리까지 찾아와주신 가족여러분, 댁에 계신 여러분 멀리계신 해외동포여러분 해외 근로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으로도 변함없는 편안한 진행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여기! 장수 MC를 꿈꾸는 2개월 차 새내기 MC가 있습니다~~

개그맨 허경환씨 ~

<녹취> 허경환(개그맨)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여러분 MC를 꿈꾸고~ 새롭게 MC로 떠오르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입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만화책은 대여 쓸모없는 건 잉여 내 키는 뭐여~"

유행어 제조기인 허경환씨가 <맘마미아>를 통해 정식 MC로 데뷔를 했는데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제가 MC계의 실리콘으로 빈틈이 나면 바로 메꾸도록 하겠습니다."

유쾌한 진행을 보여준 허경환씨!

첫 MC맡은 소감 어떠세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이제는 누가 뭐래도 맘마미아는 제껍니다~ 중요한 건 MC한다고 떠들고 다녔는데 정식 인터뷰가 안들어와가지고~ 근데 연예수첩에서 나와 주셔서 뿌듯합니다!"

녹화 시작 전, 조금 긴장한 듯 보이는 허경환씨.

과연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녹취> 이영자(MC) : "어머니의 인생 응원서 다함께<녹취> 맘마미아!!"

하지만, 실전에 강한 허경환씨~~

<녹취> 허경환(개그맨) : "어제 혹시 도로에서 주무셨어요? 다리에 타이어 자국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초반 흐름을 꽉 잡았습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연예수첩 시청자여러분, 열심히해서 정말 깔끔한 웃음 진행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그맨 MC 개엠씨 허경환 기대해주세요."

지금은 MC 전성시대!

올 한해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진행의 달인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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