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話] 남자 쇼트트랙 신다운, 소치올림픽 강훈련 외

입력 2013.12.12 (00:22) 수정 2013.12.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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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소치 올림픽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신다운 선수가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답변>

이번 소치 올림픽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관심이 여자부에 쏠리는 사이에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고,신다운 선수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신다운 선수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인데, 눈보라가 몰아친 새벽 5시에 뛰어서 빙상장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그

런데 양쪽 발목을 보니까 1.5kg 무게의 모래주머니가 채워져 있는데 밥먹을때나, 잘 때에도 모래주머니와 함께합니다.

체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려는 신다운의 독특한 훈련 방식인데요, 소치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이 월드컵 4차대회에선 노골드에 그쳤구요, 일부에선 대표팀 선수 선발이 잘못되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자팀의 성적이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데,올림픽같은 큰 무대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잘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국 동계 올림픽을 이끌어온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어두운 전망을 씻어내고,이번에도 올림픽에서 금빛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남자대표팀 에이스 신다운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신다운

<질문> 소치 올림픽 스케이팅 대표팀이 확정되었는데,노장 이규혁 선수의 출전이 눈에 띄는군요?

<답변>

벌써 6번째 출전입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 6번째 나서는 건, 한국 스포츠 사상 이규혁선수가 처음입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이 소치 올림픽 종목별 출전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규혁선수 500미터와 1000미터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규혁 선수는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월드컵은 14번이나 1위에 오른 한국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인데,올림픽에선 지독한 불운을 겪었습니다.

매번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5번의 올림픽에서 단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사격의 이은철 선수를 비롯해서 올림픽 5회 출전 선수는 4명있었는데, 이제 이규혁 선수가 사상 첫 6회 출전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객관적인 실력에서 이제 메달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이규혁 선수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무대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습니다.

<질문> 프로와 아마가 함께하는 야구 축제인 야구 대제전,결승 진출팀이 결정되었죠?

<답변>

현역 선수와 졸업 선수가 나란히 출전하는 야구 대제전,32년만에 부활했는데, 이제 결승전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4강전에서 야구의 꽃인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야구 명문인 광주 동성고등학교와 세광고등학교가 만났는데요, 동성고가 1회부터 김다윈의 석점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다윈 선수는 기아 소속인데 모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서,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성남고의 결승 홈런은 9회 터져 더욱 극적이었는데요, 성남고는 9회초 김종원의 한점 홈런으로 부산고에 한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리를 확정지은 성남고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나란히 모여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대회는 32년만에 부활했는데,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제 오늘 12시부터 결승전이 열리는데,우승팀에겐 학교 발전기금 천만원이 주어집니다.

<질문>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챔피언스리그 첫 골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죠?

<답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소속팀에 16강에 진출했기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첫 골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 레버쿠젠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충분히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평소다운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레버쿠젠은 토프락의 결승골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1대 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로선 더 큰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릴 기회를 이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한 골을 추가해서,역대 조별리그 최다골인 9호 골을 돌파했습니다.

페널티 킥을 놓치긴 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질문> 우리나라는 지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하와이에선 서핑 대회가 열렸다죠?

<답변>

하와이에선 서핑 고수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핑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높은 파도와 함께하는 멋진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입니다.

하와이에는 겨울에 유난히 큰 파도가 몰려오는데요, 서핑 고수들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없습니다.

서퍼들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서핑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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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12-12 0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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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소치 올림픽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신다운 선수가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답변>

이번 소치 올림픽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관심이 여자부에 쏠리는 사이에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고,신다운 선수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신다운 선수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인데, 눈보라가 몰아친 새벽 5시에 뛰어서 빙상장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그

런데 양쪽 발목을 보니까 1.5kg 무게의 모래주머니가 채워져 있는데 밥먹을때나, 잘 때에도 모래주머니와 함께합니다.

체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려는 신다운의 독특한 훈련 방식인데요, 소치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이 월드컵 4차대회에선 노골드에 그쳤구요, 일부에선 대표팀 선수 선발이 잘못되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자팀의 성적이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데,올림픽같은 큰 무대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잘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국 동계 올림픽을 이끌어온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어두운 전망을 씻어내고,이번에도 올림픽에서 금빛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남자대표팀 에이스 신다운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신다운

<질문> 소치 올림픽 스케이팅 대표팀이 확정되었는데,노장 이규혁 선수의 출전이 눈에 띄는군요?

<답변>

벌써 6번째 출전입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 6번째 나서는 건, 한국 스포츠 사상 이규혁선수가 처음입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이 소치 올림픽 종목별 출전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규혁선수 500미터와 1000미터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규혁 선수는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월드컵은 14번이나 1위에 오른 한국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인데,올림픽에선 지독한 불운을 겪었습니다.

매번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5번의 올림픽에서 단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사격의 이은철 선수를 비롯해서 올림픽 5회 출전 선수는 4명있었는데, 이제 이규혁 선수가 사상 첫 6회 출전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객관적인 실력에서 이제 메달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이규혁 선수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무대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습니다.

<질문> 프로와 아마가 함께하는 야구 축제인 야구 대제전,결승 진출팀이 결정되었죠?

<답변>

현역 선수와 졸업 선수가 나란히 출전하는 야구 대제전,32년만에 부활했는데, 이제 결승전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4강전에서 야구의 꽃인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야구 명문인 광주 동성고등학교와 세광고등학교가 만났는데요, 동성고가 1회부터 김다윈의 석점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다윈 선수는 기아 소속인데 모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서,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성남고의 결승 홈런은 9회 터져 더욱 극적이었는데요, 성남고는 9회초 김종원의 한점 홈런으로 부산고에 한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리를 확정지은 성남고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나란히 모여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대회는 32년만에 부활했는데,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제 오늘 12시부터 결승전이 열리는데,우승팀에겐 학교 발전기금 천만원이 주어집니다.

<질문>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챔피언스리그 첫 골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죠?

<답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소속팀에 16강에 진출했기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첫 골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 레버쿠젠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충분히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평소다운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레버쿠젠은 토프락의 결승골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1대 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로선 더 큰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릴 기회를 이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한 골을 추가해서,역대 조별리그 최다골인 9호 골을 돌파했습니다.

페널티 킥을 놓치긴 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질문> 우리나라는 지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하와이에선 서핑 대회가 열렸다죠?

<답변>

하와이에선 서핑 고수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핑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높은 파도와 함께하는 멋진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입니다.

하와이에는 겨울에 유난히 큰 파도가 몰려오는데요, 서핑 고수들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없습니다.

서퍼들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서핑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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