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자전거와 한 몸처럼…묘기 퍼레이드 외

입력 2013.12.12 (06:50) 수정 2013.12.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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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 입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다양한 묘기를 선사하는 도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전거와 한 몸처럼…묘기 퍼레이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남자!

곧게 뻗은 평지가 아닌 좁고 휘어진 수영장 미끄럼틀 위를 내달리는데요.

자전거와 한 몸이 된 듯한 이 남자의 정체! 전설적인 산악자전거 챔피언 '마틴 애쉬턴'입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의 첫 번째 유튜브 영상에 이어 후속작을 내놓은 건데요.

이번에는 동료인 대니 맥카스킬, 그리고 크리스 아크릭과 함께 도전했다고 합니다.

오로지 달리는 것만을 위해 제작된 '로드 바이크'로 갖가지 스턴트 묘기를 펼치는 그들!

험준한 산악지대와 고즈넉한 영국 교외를 자전거 곡예만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데요.

까마득히 높고 좁은 교량 위마저 자전거를 탄 채 통과해 버립니다.

다음 도전에선 또 얼마나 화려한 기술과 곡예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기이한 금속 조각의 정체는?

열대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시키는 금속 조각품인데요.

놀랍게도 이건 사람의 손이 아닌 개미의 힘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개미들이 떠나 폐기 상태였던 개미굴 입구에 뜨겁게 녹인 알루미늄을 부은 뒤 이를 응고시킨 건데요.

땅 속 깊이 복잡하게 건설된 개미들의 왕국!

모르고 보면 기이한 금속 조각품이라고 생각할 만하고, 알고 보면 사람보다 뛰어난 개미들의 건축 솜씨를 새삼 깨닫게 하네요.

현실 세계로 옮겨진 슈퍼마리오

<앵커 멘트>

20여 년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게임 슈퍼마리오를 새롭게 현실화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분장한 두 남자!

이윽고 우리 귀에도 익숙한 전자음과 함께 골목을 무대로 카트 경주를 벌입니다.

게임처럼 갖가지 장애물을 피하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데요.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코스를 이탈하기도 하고 게임과 살짝 다르지만 버섯대신 맥주가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옮겨낸 이 영상은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한 건데요.

자연스러운 동작, 완벽한 재현을 위해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 완성했다고 합니다.

왠지 슈퍼마리오를 향한 제작자의 애정이 느껴지네요.

‘남극 추위는 가라’ 열광의 메탈 공연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남극 라이브 공연을 펼쳐 화제입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위치한 남극 칼리니 기지 헬기 착륙장에 무대를 설치했는데요.

혹한의 날씨에도 총 10곡을 열창한 메탈리카 멤버들! 전 세계에서 이곳으로 파견된 과학자들이 초대돼 그 열광의 무대를 즐겼는데요.

워낙 특별한 곳에서 열리다 보니, 장소와 전력의 한계 때문에 관객들은 앰프가 아닌 각자 미리 받은 헤드폰으로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래도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에 지독한 남극 추위를 느낄 새도 없었겠네요.

기적을 만든 끈질긴 생명력

거대한 눈사태를 만난 알프스 산양들! 절체절명의 순간, 있는 힘을 다해 안전한 곳으로 달려가는데요.

하지만 무리 중 일부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눈 더미 속에 갇히고 맙니다.

무시무시한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던 그 순간, 마치 초인처럼 눈 더미를 헤치며 네 마리의 산양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산양들! 먼저 대피한 동료들을 따라 힘차게 눈 위를 달리는데요.

그들의 질긴 생명력이 기적을 부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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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자전거와 한 몸처럼…묘기 퍼레이드 외
    • 입력 2013-12-12 07:25:23
    • 수정2013-12-12 0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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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 입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다양한 묘기를 선사하는 도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전거와 한 몸처럼…묘기 퍼레이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남자!

곧게 뻗은 평지가 아닌 좁고 휘어진 수영장 미끄럼틀 위를 내달리는데요.

자전거와 한 몸이 된 듯한 이 남자의 정체! 전설적인 산악자전거 챔피언 '마틴 애쉬턴'입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의 첫 번째 유튜브 영상에 이어 후속작을 내놓은 건데요.

이번에는 동료인 대니 맥카스킬, 그리고 크리스 아크릭과 함께 도전했다고 합니다.

오로지 달리는 것만을 위해 제작된 '로드 바이크'로 갖가지 스턴트 묘기를 펼치는 그들!

험준한 산악지대와 고즈넉한 영국 교외를 자전거 곡예만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데요.

까마득히 높고 좁은 교량 위마저 자전거를 탄 채 통과해 버립니다.

다음 도전에선 또 얼마나 화려한 기술과 곡예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기이한 금속 조각의 정체는?

열대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시키는 금속 조각품인데요.

놀랍게도 이건 사람의 손이 아닌 개미의 힘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개미들이 떠나 폐기 상태였던 개미굴 입구에 뜨겁게 녹인 알루미늄을 부은 뒤 이를 응고시킨 건데요.

땅 속 깊이 복잡하게 건설된 개미들의 왕국!

모르고 보면 기이한 금속 조각품이라고 생각할 만하고, 알고 보면 사람보다 뛰어난 개미들의 건축 솜씨를 새삼 깨닫게 하네요.

현실 세계로 옮겨진 슈퍼마리오

<앵커 멘트>

20여 년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게임 슈퍼마리오를 새롭게 현실화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분장한 두 남자!

이윽고 우리 귀에도 익숙한 전자음과 함께 골목을 무대로 카트 경주를 벌입니다.

게임처럼 갖가지 장애물을 피하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데요.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코스를 이탈하기도 하고 게임과 살짝 다르지만 버섯대신 맥주가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옮겨낸 이 영상은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한 건데요.

자연스러운 동작, 완벽한 재현을 위해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 완성했다고 합니다.

왠지 슈퍼마리오를 향한 제작자의 애정이 느껴지네요.

‘남극 추위는 가라’ 열광의 메탈 공연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남극 라이브 공연을 펼쳐 화제입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위치한 남극 칼리니 기지 헬기 착륙장에 무대를 설치했는데요.

혹한의 날씨에도 총 10곡을 열창한 메탈리카 멤버들! 전 세계에서 이곳으로 파견된 과학자들이 초대돼 그 열광의 무대를 즐겼는데요.

워낙 특별한 곳에서 열리다 보니, 장소와 전력의 한계 때문에 관객들은 앰프가 아닌 각자 미리 받은 헤드폰으로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래도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에 지독한 남극 추위를 느낄 새도 없었겠네요.

기적을 만든 끈질긴 생명력

거대한 눈사태를 만난 알프스 산양들! 절체절명의 순간, 있는 힘을 다해 안전한 곳으로 달려가는데요.

하지만 무리 중 일부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눈 더미 속에 갇히고 맙니다.

무시무시한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던 그 순간, 마치 초인처럼 눈 더미를 헤치며 네 마리의 산양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산양들! 먼저 대피한 동료들을 따라 힘차게 눈 위를 달리는데요.

그들의 질긴 생명력이 기적을 부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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