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결혼식장에서 춤추는 시어머니 외
입력 2013.12.12 (12:41)
수정 2013.12.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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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시'자가 들어간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빗대는 말로 시월드가 있죠.
많은 며느리들이 고생한다는 시월드, 하지만 이런 시어머니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리포트>
<녹취> “불편한 존재죠”
<녹취> “어렵다?”
<녹취> “좀 불편한 생각이 들어요.”
며느리에겐 여전히 어려운 이름, 시월드~
하지만 요즘은 시월드도 개성시대인가 보죠?
엄격한 모습을 던져버리고 신랑인 아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며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시어머니.
신부까지 활짝 웃게 만든 시어머니의 춤을 보면 시월드도 마냥 답답할 것 같지만은 않은데요.
유괘한 시어머니의 모습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일 년, 지금은 어떨까요?
<녹취> “안녕하세요~”
마침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김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혼식 때 춤춘 이유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신혜숙(시어머니) : “다른 결혼식처럼 딱딱한 결혼식이 재미없어 보여서 좀 재미있게 하고 싶었고 (며느리에게) 나는 젊고 센스 있는 어머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춤을 추게 되었어요.”
새롭게 가족이 된 며느리의 긴장도 풀어주고 또 먼저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는데요.
<인터뷰> 문수현(며느리) : “친구들이 이런 결혼식 처음이라고 부러워 하고 휴대전화로 동영상 찍고 했었죠.”
이웃에 살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의 눈엔 어떻게 비칠까요?
<인터뷰> 김형석(아들) : “변한 건 전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아내가 한 편이고 제가 따돌림 당하는 그런 관계인 것 같더라고요.”
세월이 지날수록 더 다정해지는 고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 시어머니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답니다.
<인터뷰> “내가 말하면 공감하면서 잘 들어주고 친구처럼 마음도 잘 통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는 없죠.
서로 노력한다면 시월드도 유쾌한 곳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색 난방용품, 주의점은?
<앵커 멘트>
추운 날씨를 대비해 이색 난방용품 많이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난방용품 사용시 주의점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파트 거실에 펼쳐진 텐트! 야외도 아닌데 이게 뭔가요?
실내용 방한 텐트인데요. 전기장판 깔고 텐트 안에 있으면 보일러 땔 필요가 없다죠?
<인터뷰> 박혜정(인천시 작전동) : “난방비도 절약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예 텐트 펴놓고 생활하고 있어요.”
사무실에서는 개인용 보온용품이 많이들 쓰시죠?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발 쿠션이나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도 인깁니다
<인터뷰> 김수미(서울시 명일동) : “겨울이면 손발이 시려서 고민이었는데, 쿠션 안에 발을 넣고 있으면 따뜻해져서 겨울이면 항상 발 쿠션을 애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니온풍기의 경우 사용 전에 소비전력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는 소비 전력이 1500와트인데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양과 같습니다.
<인터뷰> 반덕용(과장/에너지관리공단/생활실천홍보실) : “미니 온풍기의 경우 크기는 작지만 소비전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 하실 때에는 다른 난방의 보조수단으로 활용을 하시거나 사용시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고요.”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컴퓨터에 연결한 발 쿠션의 안쪽 온도를 쟀더니 10분이 안 돼 50도 넘게 올라갑니다.
<인터뷰> 허준(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 “5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5분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30분, 1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심한 심부 화상을 입게 되고”
난방용품에 서식하는 세균도 문제입니다.
실제 사용 중인 쿠션의 세균을 측정했더니 9,866RLU로 이 사무실 화장실 변기의 세균보다 1.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에 있는 발열판과 USB 연결부분을 뺀 후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소형 난방용품들이 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시'자가 들어간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빗대는 말로 시월드가 있죠.
많은 며느리들이 고생한다는 시월드, 하지만 이런 시어머니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리포트>
<녹취> “불편한 존재죠”
<녹취> “어렵다?”
<녹취> “좀 불편한 생각이 들어요.”
며느리에겐 여전히 어려운 이름, 시월드~
하지만 요즘은 시월드도 개성시대인가 보죠?
엄격한 모습을 던져버리고 신랑인 아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며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시어머니.
신부까지 활짝 웃게 만든 시어머니의 춤을 보면 시월드도 마냥 답답할 것 같지만은 않은데요.
유괘한 시어머니의 모습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일 년, 지금은 어떨까요?
<녹취> “안녕하세요~”
마침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김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혼식 때 춤춘 이유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신혜숙(시어머니) : “다른 결혼식처럼 딱딱한 결혼식이 재미없어 보여서 좀 재미있게 하고 싶었고 (며느리에게) 나는 젊고 센스 있는 어머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춤을 추게 되었어요.”
새롭게 가족이 된 며느리의 긴장도 풀어주고 또 먼저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는데요.
<인터뷰> 문수현(며느리) : “친구들이 이런 결혼식 처음이라고 부러워 하고 휴대전화로 동영상 찍고 했었죠.”
이웃에 살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의 눈엔 어떻게 비칠까요?
<인터뷰> 김형석(아들) : “변한 건 전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아내가 한 편이고 제가 따돌림 당하는 그런 관계인 것 같더라고요.”
세월이 지날수록 더 다정해지는 고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 시어머니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답니다.
<인터뷰> “내가 말하면 공감하면서 잘 들어주고 친구처럼 마음도 잘 통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는 없죠.
서로 노력한다면 시월드도 유쾌한 곳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색 난방용품, 주의점은?
<앵커 멘트>
추운 날씨를 대비해 이색 난방용품 많이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난방용품 사용시 주의점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파트 거실에 펼쳐진 텐트! 야외도 아닌데 이게 뭔가요?
실내용 방한 텐트인데요. 전기장판 깔고 텐트 안에 있으면 보일러 땔 필요가 없다죠?
<인터뷰> 박혜정(인천시 작전동) : “난방비도 절약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예 텐트 펴놓고 생활하고 있어요.”
사무실에서는 개인용 보온용품이 많이들 쓰시죠?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발 쿠션이나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도 인깁니다
<인터뷰> 김수미(서울시 명일동) : “겨울이면 손발이 시려서 고민이었는데, 쿠션 안에 발을 넣고 있으면 따뜻해져서 겨울이면 항상 발 쿠션을 애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니온풍기의 경우 사용 전에 소비전력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는 소비 전력이 1500와트인데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양과 같습니다.
<인터뷰> 반덕용(과장/에너지관리공단/생활실천홍보실) : “미니 온풍기의 경우 크기는 작지만 소비전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 하실 때에는 다른 난방의 보조수단으로 활용을 하시거나 사용시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고요.”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컴퓨터에 연결한 발 쿠션의 안쪽 온도를 쟀더니 10분이 안 돼 50도 넘게 올라갑니다.
<인터뷰> 허준(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 “5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5분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30분, 1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심한 심부 화상을 입게 되고”
난방용품에 서식하는 세균도 문제입니다.
실제 사용 중인 쿠션의 세균을 측정했더니 9,866RLU로 이 사무실 화장실 변기의 세균보다 1.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에 있는 발열판과 USB 연결부분을 뺀 후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소형 난방용품들이 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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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2 12:43:23
- 수정2013-12-12 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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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시'자가 들어간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빗대는 말로 시월드가 있죠.
많은 며느리들이 고생한다는 시월드, 하지만 이런 시어머니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리포트>
<녹취> “불편한 존재죠”
<녹취> “어렵다?”
<녹취> “좀 불편한 생각이 들어요.”
며느리에겐 여전히 어려운 이름, 시월드~
하지만 요즘은 시월드도 개성시대인가 보죠?
엄격한 모습을 던져버리고 신랑인 아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며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시어머니.
신부까지 활짝 웃게 만든 시어머니의 춤을 보면 시월드도 마냥 답답할 것 같지만은 않은데요.
유괘한 시어머니의 모습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일 년, 지금은 어떨까요?
<녹취> “안녕하세요~”
마침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김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혼식 때 춤춘 이유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신혜숙(시어머니) : “다른 결혼식처럼 딱딱한 결혼식이 재미없어 보여서 좀 재미있게 하고 싶었고 (며느리에게) 나는 젊고 센스 있는 어머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춤을 추게 되었어요.”
새롭게 가족이 된 며느리의 긴장도 풀어주고 또 먼저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는데요.
<인터뷰> 문수현(며느리) : “친구들이 이런 결혼식 처음이라고 부러워 하고 휴대전화로 동영상 찍고 했었죠.”
이웃에 살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의 눈엔 어떻게 비칠까요?
<인터뷰> 김형석(아들) : “변한 건 전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아내가 한 편이고 제가 따돌림 당하는 그런 관계인 것 같더라고요.”
세월이 지날수록 더 다정해지는 고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 시어머니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답니다.
<인터뷰> “내가 말하면 공감하면서 잘 들어주고 친구처럼 마음도 잘 통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는 없죠.
서로 노력한다면 시월드도 유쾌한 곳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색 난방용품, 주의점은?
<앵커 멘트>
추운 날씨를 대비해 이색 난방용품 많이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난방용품 사용시 주의점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파트 거실에 펼쳐진 텐트! 야외도 아닌데 이게 뭔가요?
실내용 방한 텐트인데요. 전기장판 깔고 텐트 안에 있으면 보일러 땔 필요가 없다죠?
<인터뷰> 박혜정(인천시 작전동) : “난방비도 절약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예 텐트 펴놓고 생활하고 있어요.”
사무실에서는 개인용 보온용품이 많이들 쓰시죠?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발 쿠션이나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도 인깁니다
<인터뷰> 김수미(서울시 명일동) : “겨울이면 손발이 시려서 고민이었는데, 쿠션 안에 발을 넣고 있으면 따뜻해져서 겨울이면 항상 발 쿠션을 애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니온풍기의 경우 사용 전에 소비전력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는 소비 전력이 1500와트인데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양과 같습니다.
<인터뷰> 반덕용(과장/에너지관리공단/생활실천홍보실) : “미니 온풍기의 경우 크기는 작지만 소비전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 하실 때에는 다른 난방의 보조수단으로 활용을 하시거나 사용시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고요.”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컴퓨터에 연결한 발 쿠션의 안쪽 온도를 쟀더니 10분이 안 돼 50도 넘게 올라갑니다.
<인터뷰> 허준(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 “5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5분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30분, 1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심한 심부 화상을 입게 되고”
난방용품에 서식하는 세균도 문제입니다.
실제 사용 중인 쿠션의 세균을 측정했더니 9,866RLU로 이 사무실 화장실 변기의 세균보다 1.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에 있는 발열판과 USB 연결부분을 뺀 후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소형 난방용품들이 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시'자가 들어간 사람들의 세상, 즉 '시댁'을 빗대는 말로 시월드가 있죠.
많은 며느리들이 고생한다는 시월드, 하지만 이런 시어머니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리포트>
<녹취> “불편한 존재죠”
<녹취> “어렵다?”
<녹취> “좀 불편한 생각이 들어요.”
며느리에겐 여전히 어려운 이름, 시월드~
하지만 요즘은 시월드도 개성시대인가 보죠?
엄격한 모습을 던져버리고 신랑인 아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며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시어머니.
신부까지 활짝 웃게 만든 시어머니의 춤을 보면 시월드도 마냥 답답할 것 같지만은 않은데요.
유괘한 시어머니의 모습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일 년, 지금은 어떨까요?
<녹취> “안녕하세요~”
마침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김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혼식 때 춤춘 이유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신혜숙(시어머니) : “다른 결혼식처럼 딱딱한 결혼식이 재미없어 보여서 좀 재미있게 하고 싶었고 (며느리에게) 나는 젊고 센스 있는 어머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춤을 추게 되었어요.”
새롭게 가족이 된 며느리의 긴장도 풀어주고 또 먼저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는데요.
<인터뷰> 문수현(며느리) : “친구들이 이런 결혼식 처음이라고 부러워 하고 휴대전화로 동영상 찍고 했었죠.”
이웃에 살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의 눈엔 어떻게 비칠까요?
<인터뷰> 김형석(아들) : “변한 건 전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아내가 한 편이고 제가 따돌림 당하는 그런 관계인 것 같더라고요.”
세월이 지날수록 더 다정해지는 고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 시어머니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답니다.
<인터뷰> “내가 말하면 공감하면서 잘 들어주고 친구처럼 마음도 잘 통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는 없죠.
서로 노력한다면 시월드도 유쾌한 곳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색 난방용품, 주의점은?
<앵커 멘트>
추운 날씨를 대비해 이색 난방용품 많이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난방용품 사용시 주의점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파트 거실에 펼쳐진 텐트! 야외도 아닌데 이게 뭔가요?
실내용 방한 텐트인데요. 전기장판 깔고 텐트 안에 있으면 보일러 땔 필요가 없다죠?
<인터뷰> 박혜정(인천시 작전동) : “난방비도 절약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예 텐트 펴놓고 생활하고 있어요.”
사무실에서는 개인용 보온용품이 많이들 쓰시죠?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발 쿠션이나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도 인깁니다
<인터뷰> 김수미(서울시 명일동) : “겨울이면 손발이 시려서 고민이었는데, 쿠션 안에 발을 넣고 있으면 따뜻해져서 겨울이면 항상 발 쿠션을 애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니온풍기의 경우 사용 전에 소비전력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크기가 작은 미니온풍기는 소비 전력이 1500와트인데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양과 같습니다.
<인터뷰> 반덕용(과장/에너지관리공단/생활실천홍보실) : “미니 온풍기의 경우 크기는 작지만 소비전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 하실 때에는 다른 난방의 보조수단으로 활용을 하시거나 사용시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고요.”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컴퓨터에 연결한 발 쿠션의 안쪽 온도를 쟀더니 10분이 안 돼 50도 넘게 올라갑니다.
<인터뷰> 허준(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 “5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5분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30분, 1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심한 심부 화상을 입게 되고”
난방용품에 서식하는 세균도 문제입니다.
실제 사용 중인 쿠션의 세균을 측정했더니 9,866RLU로 이 사무실 화장실 변기의 세균보다 1.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에 있는 발열판과 USB 연결부분을 뺀 후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소형 난방용품들이 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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